특정 행위·생각 반복 불안장애의 일종 67%가 우울증 동반 만성화되기 쉬워 초기 증상 경미할때 적절한 치료 중요
Q. 강박증이란 어떤 병인가?
A. 강박증의 정의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서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어떤 특정한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특정 생각은 불안을 유발해 이를 하지 않으려고 해도 반복적으로 떠오르게 되고 이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문단속을 하고 나왔는데도 불안해져 반복적으로 문이 잠겼는지 확인한다든지, 자기전에 도둑이 들면 불안감으로 문단속을 몇번을 한다든지 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Q. 예민한 것과 강박증과의 차이가 있나?
A. 일부 몇몇 상황에 국한해 불안한 생각이 들어 남들보다 1~2회 정도 더 확인 한다고 해서 다 강박증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만일 문단속의 경우에 남들보다 굉장히 많은 횟수로 문단속을 반복적으로 한다든지 손을 반복해서 씻거나 샤워를 하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든지 불안한 생각이 너무 자주 떠올라 불안의 신체증상들이 너무 심하게 나타나거나 하는 증상의 정도가 심해서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방해가 되거나 증상의 횟수나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 치료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반복되는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에 하루에 1시간 이상을 소모한다면 치료를 해야 한다.
Q. 강박증의 치료법은 어떤가?
A. 강박장애는 초기 치료가 아주 중요하다. 평균적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발병하지만 많은 경우 병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만성화가 된다. 강박장애 환자의 67% 가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만성화되기 쉬운 질환인다. 또한 만성화되면 치료하기가 상당히 힘이 든다. 그러므로 증상이 발병한 초기와 증상이 경미할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생물학적인 치료 즉 약물치료가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다. 증상의 호전도 천천히 나타나니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치료해야 한다. 최소 증상의 호전이 나타나는데는 2~3개월의 시간이 필요하고 길게는 6개월에서 1년이 지나서야 증상이 호전될 수도 있다.
Q. 약물 치료 외에는 어떤 치료 방법이 있나?
A. 인지 행동 치료가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강박증 인지 행동치료는 강박증상이 계속 지속이 되게 만드는 행동을 줄이고 불안함을 유발하는 인지적인 즉 생각의 오류를 교정함으로서 증상을 완화시키고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약물치료와 병행해야 하며 현재로서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만성적이고 약물이나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강박증의 경우 최근 신경외과적으로 수술을 하는 방법도 연구중이며 시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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