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City]농가진의 증상과 치료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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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09-08-12 17:42 | ||||
Q. 농가진이란?
A. 농가진은 무더운 계절에 어린이들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다. 노출된 부위는 상처가 생기기 쉽고, 기온이 높을 때 생기는 상처는 세균 번식이 되기 좋은 조건을 마련하기 때문에 쉽게 덧나게 된다. 또 분비되는 땀도 피부 세균이 잘 자라게 하는 환경을 만들게 해 상처를 아무는 데 시간을 더 오래 걸리게 한다. 아이들에게 생긴 상처 중에서 벌레에 물린 상처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가 상처 부위를 긁은 자리에 황색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이 침투해 생기는 피부병을 농가진이라고 한다. Q. 농가진 증상은? A. 농가진은 수포(물집)성 농가진과 비수포성 농가진이 있다. 기온이 높을 때 아이들이 흔히 생기는 피부병은 비수포성 농가진으로 전염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3세에서 13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5~10㎜의 맑거나 노란색의 물집이 생기며 주변이 빨갛게 번지게 된다. 물집이 생긴 주변이 몹시 가려워지고 조금만 긁어도 터지면서 진물이 나고 이후에는 딱지가 생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하루 만에도 작은 상처 하나가 온몸에 번지기도 한다. 아이들의 경우 상처부위를 건드려 진물이나 고름을 묻힌 상태에서 친구들과 놀거나 형제들과 접촉하면 전염이 되게 된다. 수포성 농가진은 주로 얼굴이나 손에 한 두개의 물집이 생긴 뒤 물집이 커지다가 터져서 피부가 붉게 벗겨지는 증상을 보인다. 어른의 경우에는 겨드랑이, 음부, 손에 발생하기도 한다. Q. 농가진이 생기면 어떻게 생활관리를 해야 하나? A. 농가진은 전염성이 강해 단 하루 만에 쌀알만한 반점이 큰 몽우리로 변해 몸 전체로 퍼진다. 손으로 만지는 곳은 어디든지 감염되기 때문에 아이가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상처부위를 건드렸다가 쉽게 진물이나 고름을 묻혀 친구나 가족에게 옮길 수 있다. 어린이들은 더러운 손톱이나 애완동물, 감염된 다른 어린이로부터 잘 감염되고, 어른들은 병이 걸린 아기나 목욕탕, 이발소 등에서 잘 옮기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농가진이 발생한 상처 부위를 만지거나 피부끼리 접촉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Q. 농가진 치료방법은? A. 농가진은 건강한 환자이거나 증상이 경미하거나 수가 적은 경우나 전신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평소 몸을 청결히 하고 깨끗이 소독한 후 의사에 지시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복용하고 국소 도포를 하는 것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치료되는 피부질환이다. 2주내에 자연 치유되는 경과를 보이지만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 전문의를 통해 적절한 치료와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09. 8. 11(화) 14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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