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City]다양한 손 피부질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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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09-06-12 09:55 | ||
[Health & City]다양한 손 피부질환
주부습진·한포진·손무좀등 다양 연고 무턱대고 바르면 증상 악화 증상에 따른 ‘맞춤형 처방’ 필요 Q. 주부들의 손에 생기는 질환은? A. 집안 일이 많은 전업주부의 경우 빨래, 청소, 설거지 등으로 피부가 물과 합성세제에 자주 닿아 손에 각종 피부질환을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 피부 표면에는 지방질로 이루어진 얇은 보호막이 피부를 보호해 주지만 세제 성분이 닿아 보호막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부들의 손에 생기는 피부질환을 통상 주부습진이라고 하지만, 엄밀히 나누면 주부습진, 한포진, 손무좀 등 다양하다. 이들 질환은 손가락과 손바닥 피부가 갈라지거나 벗겨지고 가려움을 동반하는 등 유사점이 많지만 치료법은 다르다. 따라서 병원에서 진찰을 먼저 받고 검사결과에 따라 ‘맞춤형 처방’을 받아 치료해야 하며 원인을 스스로 판단해 아무 연고나 바르면 증상을 오히려 악화 시킬 수 있다. Q. 주부습진의 증상과 치료법? A. 주부습진의 증상은 피부가 건조해지고 손가락 끝 피부가 얇아지며 마른 각질이 일어나다.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가 빨개지면서 갈라지고 몹시 가렵고, 심해지면 아픈 경우도 있다. 치료는 증세가 가벼우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키는 보습제가 함유된 연고를 바르면 되고, 증상이 심하면 부신피질호르몬과 보습제가 혼합된 연고를 발라야 한다. 주부습진 예방을 위해서는 손에 물이나 세제가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말고, 손에 물이 닿은 후에는 반드시 피부 보호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고무장갑을 사용할 때 손에서 나는 땀 때문에 피부가 젖게 되므로 안에 면장갑을 착용하면 좋다. Q. 한포진이란? A. 손바닥이나 손가락 사이에 자잘한 물집이 생기면 주부습진보다는 한포진을 의심해야 한다. 초기에는 투명하고 작은 물집들이 무리지어 손바닥이나 손가락 측면에서 급격히 발생하며 가려움증과 화끈거리는 증상을 보인다. 물집이 터져 진물이 나오기도 하고 심할 경우 껍질이 벗겨지기도 한다. 한포진은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도 많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 금속 알레르기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물집을 터뜨리거나 피부를 벗겨내면 오히려 악화된다. Q. 손에 생기는 무좀은 어떻게 치료하나? A. 손에 생기는 무좀은 주로 손등과 손가락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손 무좀에 걸리면 손바닥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하얗게 일어나고 허물이 벗겨지기도 한다. 보통 발에 무좀이 있는 경우 손으로 감염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무좀은 균의 형태와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지만 대부분 항진균제를 복용하면서 항진균제 연고나 로션을 발라 준다. 습진치료 연고를 손무좀 부위에 바르면 증상이 더욱 악화하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09. 6. 10(화) 14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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