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정보

[Health & City]임신과 체중 관리 
산모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과체중 땐 임신중독·난산 위험
적절한 운동·식사조절 등 필요
 


Q. 임신 중 적절한 체중 관리가 이루어 지지 않았을 경우, 문제점?

A. 먼저 순산이 힘들다. 지나친 체중 증가의 경우 임신중독증, 당뇨 등이 생겨 순산이 어려워 진다. 체중이 늘면 산도가 좁아져 난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 체중 증가로 살이 터서, 피부 트러블도 증가하게 된다.



Q. 여성이 임신을 하면 임신기간 동안 얼마만큼 체중이 증가하나?

A. 체중 증가는 임신 전 체중에 따라 다르다. 엄밀히 따지자면 체질량 지수를 기반으로 권장 체중을 산출해야 하는데, 보통 임신 전 체중이 적당한 경우 12~13㎏, 마른 경우는 15~18㎏, 통통한 경우는 7~11.5㎏, 비만인 경우는 7㎏ 미만으로 증가하기를 권장한다.



Q. 임신 중 적절한 체중 관리를 위해 신경 써야 할 사항들은?

A. 첫째 체중관리 계획을 짜서, 꼼꼼하게 체중관리계획을 세운다. 산모수첩에 적힌 몸무게를 기억해 정상적인 체중 증가율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둘째 적절한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해야 한다. 셋째 식사에 신경을 써서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한다.



Q. 적절한 체중 증가를 위해 식사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입맛 당기는 대로 음식을 먹으면 과체중이 될 수 있다. 임신 후반기에는 몸무게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다. 몸에 기운이 있을 때는 과식을 하더라도 체형이 제대로 잡히지만 기운이 달리는 임신 막달에는 체형 관리가 어렵다. 칼로리보다는 칼슘, 철분, 단백질을 중심으로 섭취해야 한다. 또한 혈압관리를 위해 김치찌개, 자반 등 염분이 많은 음식은 삼가 해야 한다. 특히 임신 후반기로 갈수록 염분 섭취는 하루 10g 이하로 제한하고, 대신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 하는 것이 좋다.



Q. 적절한 체중 증가를 위해 임신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운동은?

A. 임신 3~4개월까지는 유산의 위험성이 존재하므로 스트레칭이나,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하고, 안정기에 접어드는 임신 4~5개월부터는 임신부 수영이나 요가를 병행, 체중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 운동량은 본인이 피로하다고 느끼는 선에서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09. 5. 13(수) 14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