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City]옴의 증상과 치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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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09-05-22 10:11 | ||
[Health & City]옴의 증상과 치료
옴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해 생기는 질환 손가락 새·손목 접히는 부위 등 가려움 가족이 발병땐 온식구가 함께 치료해야 Q. 옴이 생기는 원인은? A. 옴은 옴 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해 생기는 질환으로 매우 심한 가려움증, 특히 밤에 더 심해지는 가려움이 특징적인 병이다. 옴은 옴 진드기과에 속하는 개선충이 피부에 기생해 생기는 질환으로 개선충이 기생하게 되면 암컷이 수컷과 교미한 후 곧 피부의 각질층 내에 터널을 만들어 산란을 하게 된다. 주로 밤에 각질층에 터널을 만들고, 이때 진드기가 소화액과 같은 분비물을 내놓아 이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가려움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Q. 옴의 증상은? A. 옴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밤에 심해지는 가려움이다. 이 가려움은 옴 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기 시작한 지 약 4~6주 후에 나타나며, 처음부터 많은 수의 진드기가 감염되면 더 빨리 나타날 수도 있다. 진드기에 의해 생긴 터널은 주로 손가락 사이, 손목의 접히는 부위, 남자의 성기 부위에서 볼 수 있으며 발바닥, 발등, 엉덩이, 겨드랑이 등에서도 볼 수 있으나 심한 가려움을 동반한 피부 발진은 이상의 부위와는 일치하지 않아 배의 아랫부분, 허벅지의 안쪽, 겨드랑이 등에 나타난다. 대부분의 경우 옴 진드기는 곧 없어지지만 가려움은 몇 주 동안 계속될 수 있다. Q. 옴이 생겼을 때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옴은 옴 진드기가 기생한 지 약 1개월이 지나야 증상을 느낄 수 있으므로 가족 또는 같이 사는 사람이 증상이 없다고 해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계속 재 감염될 수 있으므로 동시에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한다. 따라서 환자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해 치료해야 하며 이불, 요 등 침구류를 자주 햇빛에 널어 말리거나 내의를 소독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 가렵거나 결절이 발견될 때, 2차 세균 감염이 되거나 두드러기나 다른 습진 등이 생겼을 때는 필히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Q. 옴을 치료하는 방법은? A. 옴 치료는 환자는 물론 같이 사는 가족 모두를 증상에 관계없이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 치료제는 자기 전에 샤워 또는 목욕 한 후 가려움이나 병변이 있든 없든 목에서 발끝까지 전신에 골고루 발라주어야 하며 자고 난 후에는 샤워나 물수건으로 치료제를 깨끗이 닦아내면 된다. 치료제를 바르는 2일 동안은 내복, 침구를 같은 것으로 사용한 후 세탁하고, 세탁 후 3일 간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때 내복, 홑이불 등은 삶는 것이 좋고 이불 등도 일광 소독하는 것이 좋다. 가려움이 심하므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고, 피부 병변은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제를 바르거나, 2차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09. 5. 20(수) 14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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