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의 진단과 치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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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09-06-01 10:16 | ||
위암의 진단과 치료
동강병원 외과 유준식 과장 Q1. 위는 어디에 있고 무슨 일을 하나요? A1. 위는 우리 소화기관 주에서 가장 넓은 부분으로 배의 왼쪽 윗부분에 갈비뼈 아래에 위치합니다. 위는 섭취된 음식물을 일시 저장하고 잘게 부수고 소화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위액은 강산성으로 음식물의 살균작용도 합니다. Q2. 조기위암과 진행성 위암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A2. 조기 위암이란 암이 점막층과 점막하층에 국한된 초기 단계에 해당하는 위암을 뜻하며, 진행성 위암은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 및 그 이상의 단계로 진행한 위암을 뜻합니다. 이렇게 조기 위암과 진행성 위암을 구분하는 이유는 위의 점막층에는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를 일으킬 수 있는 혈관이나 림프관 등 파이프 모양의 관상 구조물이 없으므로 이 단계에서 수술하게 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Q3. 위암의 발생률 및 사망률은 어떻게 되나요? A3.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남자의 경우 전체 암 발생자 중 약 24%(1위) 정도를 차지하고, 여자는 약 15.3%(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2002년 한국중앙암등록 보고서). 사망률은(2004년 통계) 폐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최근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고, 수술 방법의 발전과 항암제 등의 발달 등에 힘입어 치료효과 또한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사망률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Q4. 위암의 위험요인은 무엇이 있나요? A4. 위암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위험인자를 자세히 보면 관련 질병으로 이전의 위 수술을 받았을 경우, 만성위축성 위염이 있을 경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있을 경우 등이 있고 식생활과 관련된 것으로는 질산염화합물(가공된 햄,소시지), 짠 음식, 저단백, 저 비타민 식이 등이 있고 가족력, 음주, 흡연 등이 위험요인입니다. Q5. 어떻게 하면 위암을 예방할 수 있나요? A5. 1차 예방과 2차 예방이 있을 수 있는데 1차 예방은 암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2차 예방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1차 예방을 위해 음식-맵고 짠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 불에 탄 음식, 질산염이 많은 음식 등을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감염되었다면 치료하는 것, 금연(담배의 경우 위암 발생과 뚜렷한 인과관계가 보고) 하는 것이 도움이 됩 니다. 2차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Q6. 위암의 조기검진은 어떻게 하나요? A6. 대한위암학회의 권고안은 40세 이상의 성인은 증상이 없어도 2년에 한번씩 내시경검사 또는 상부위장관조영술을 시행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단, 고위험군(장상피화생, 위축성 위염)에서는 담당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검사간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Q7. 위암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A7.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뒤늦게 진단이 되며, 다른 일반적인 위장 질환과 구분이 어렵습니다. 조기위암은 무증상이 대부분(80%)이고 속쓰림(10%)이 일부 동반되기도 합니다. 진행성위암의 경우 암에 의한 특이한 증상은 없으나 암이 진행함에 따라 동반되는 체중감소(60%), 복통(50%), 오심구토(30%),식욕감퇴(30%), 연하 곤란(25%), 위장관 출혈(20%)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Q8. 위암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A8. 일반적으로 상부위장관촬영술이나 위내시경검사로 위암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검사를 할 때 조직검사를 하여 암세포를 발견하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전산화단층촬영술이나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여 암이 주변 장기를 침범하였는지, 림프절 혹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은 아직 위암에서 명확한 역할이 확립이 되어 있지 않은 검사방법이며, 보험 적용이 되지 않고 고가의 검사비가 들어 담당 의사와 충분한 상의 후에 시행하게 됩니다. (※ 본 자료는 2009. 5. 25 (월)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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