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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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09-04-02 17:51 | ||
자궁경부암
프라우메디 병원 이문희 원장 Q1. 자궁경부암은 어떤 질환인가요? A1. 자궁에 발생하는 악성종양, 즉 자궁암 중에서 가장 흔한 것으로 뱃속에 있는 자궁의 몸통인 자궁체부가 아니라 질을 통해서 밖으로 노출된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서 발생합니다. 주로 4, 50대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20대 미혼 여성이나 60대 이상의 여성에게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다가 많이 진행된 후에 출혈이 심해지거나 통증 등의 증상이 있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매년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최선의 조기 진단 방법입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자궁경부의 세포를 채취해서 검사하는 간단한 검사이고 통증이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앞에 말씀드린 자궁 체부암의 경우에도 초음파 검사로 검진이 가능하므로 매년 정기 검진 시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와 동시에 초음파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과 달리 그 원인이 뚜렷이 밝혀져 있는 암이기 때문에 예방도 가능합니다. Q2. 자궁경부암의 예방법이 있다는 말씀이 여성의 입장에서 반갑게 들릴 텐데, 설명해 주시지요. A2. 자궁경부암은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인유두종 바이러스’라는 일종의 사마귀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물론 그 바이러스는 대개 통상적인 사마귀만 일으키지만 암을 발생시키는 타입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으실 때 자궁경부암 바이러스 검사를 같이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최근에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니 미리 접종을 받아놓으면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과 자궁경부암 발생의 가능성을 많이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Q3. 그렇다면 일종의 예방주사 같은 것인가요? A3. 간염 예방접종처럼 6개월 내로 3번 접종을 받으면 되는데 초기에는 사춘기부터 20대 중반까지 주로 접종받았는데 요즘은 40대 초반까지 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여성에게서 남성이 감염되어 다시 다른 여성에게로 갈수 있기 때문에 남성에게 접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충분한 자연면역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백신 접종만이 면역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4.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A4. 자궁경부암은 미리 예방을 하고 사전 점검만 잘 받으면 예방과 조기 대처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접종과 정기 자궁암 검사는 여성 건강의 보험과 같은 것이니 이제부터 가입을 하시어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 본 자료는 2009. 4. 1 (수)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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