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와 색소침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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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와 색소침착



                                                                                  - 울산광역시의사회 울산고운세상피부과 허준




Q1. 흔히들 기미는 불치병이라고들 하는데, 치료가 어려운 질환인지요?
A1. 기미의 가장 큰 원인은 멜라닌 색소입니다. 일반적으로 기미치료의 경우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표피층, 진피층에 있는 멜라닌 색소를 치료하게 됩니다. 이렇게 치료가 잘 되지 않거나 재발이 쉬운 것은 두가지 경우가 있는데, 국내에 보편화된 기미치료법의 경우 피부표피층의 기미만 제거해 주기 때문에 진피층에 있는 기미까지는 모두 치료하는데는 한계가 있기때문인 것이 그 첫번째 이유입다. 그러나 동양인의 기미타입은 대부분 진피형 및 혼합형등이 많아서 힘들었는데, 최근에는 진피층까지 치료할 수 있는 C6레이저를 이용한 토닝시술로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기미의 경우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됩니다. 스트레스,자외선, 여성호르몬등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후에 지속적으로 관리를 꼼꼼히 하지 않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가능 큰 피부질환중 하나입니다.

Q2. 일반적으로 기미로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이 기미에 좋다는 비싼 화장품이나 팩을 많이 사용하는데 실질적으로 기미를 없애는데 효과가 있는 것인가요?
A2. 기미의 경우 많은 여성분들의 고민인 만큼 바르는 기능성제품이나 팩등 화장품이 다량으로 시중에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생기고 진하게 생긴 기미나 색소를 화장품으로 없어지게 만들기란 쉽지 않습니다. 물론 꾸준히 사용을 하게 되면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보다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실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미치료를 받게 되면 레티노이드 계열의 도포제와 하이드로퀴논 계열의 미백제를 따로 처방받아 사용할 수 있지만 치료판정을 받기 위해서는 꾸준한 도포가 필요하며 과일산(AHA), 알부틴, 비타민 C, 각종 미네랄 등이 포함된 화장품들은 약품이 아니므로 단기간에 효과가를 기대하는 것보다 장기간 꾸준히 사용하여 기미를 예방차원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성분명이나 제조회사가 분명치 않은 제품은 절대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Q3. 여드름을 짠 자국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 붉어진 채로 얼굴에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계속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는지요? 치료를 하면 없어질까요?
A3. 여드름 자국은 크게 패인 흉터를 제외하고 붉게 남는 자국과 갈색으로 남는 자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갈색으로 남는 자국은 색소침착이 잘 생기는 피부에 잡티처럼 남아 피부를 지저분하게 보이게 합니다. 갈색 색소는 붉은 여드름 자국의 관리가 소홀한 경우, 붉은 자국(홍반)의 자외선 에너지가 멜라닌 이동을 촉진시키는 경우 그리고 피부의 신진대사 저하로 침착되어 생깁니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보다 지속적으로 피부에 남게되는데, 이럴경우 치료를 통해 색소를 옅게 만드는게 좋습니다. 치료방법으로는IPL이나 레이저토닝과 미백관리를 병행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여드름이 생겼을 경우 집에서 소독되지 않은 기구들로 짜는 등 집에서 처치하기보다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료로 적절한 관리를 받는 것이 추후 흉터를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Q4. 주근깨의 경우 어린아이들이나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도 많이 생기는데, 어린나이에 치료를 받아도 피부나 성장에 문제가 없을까요?
A4. 어린 나이에 치료 받아도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주근깨는 재발을 잘 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Q5. 기미나 주근깨, 색소침착 등의 색소 질환이 있을 경우 일상 생활에서 주의할 점은요?
A5. 색소 질환이 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바르는 것 입니다.
자외선 차단제에 보면 SPF라고 하는 자외선 A 차단 지수와 PA 라고 하는 자외선 B 차단지수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외출 15분-30분 전에 SPF 30이상, PA++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이 하얗게 될 정도로 바르고 손바닥으로 두드려서 발라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는 하루 종일 가는 것이 아니라 3-4시간 정도 지속되므로, 3-4시간 간격으로 덧 발라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풍부한 비타민과 수분 섭취, 휴식도 중요 합니다. 





(※ 본 자료는 2007. 11. 13(화) 17시 45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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