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중이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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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21) | 작성일 | 09-01-16 12:22 | ||
만성 중이염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안건영 원장 Q1. 만성 중이염이란? A1. 만성 중이염이란 중이와 유양동의 지속적인(만성) 염증 상태를 말합니다. 만성중이염에는 단순한 만성 화농성 중이염과 진주종성 중이염이 있습니다. 단순 중이염은 고막에 천공(구멍)이 있어, 중이의 염증에서 생긴 농(고름)이 가끔씩 흘러나오지만, 생명에는 위험이 적은 중이염입니다. 반면에 진주종성 중이염은 뼈를 녹이며 진행하여, 심한 경우 뇌로 퍼져나가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는 위험한 병입니다. Q2. 만성 중이염의 원인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2. 아기 때나 어린이 때의 중이염(급성중이도염, 삼출성중이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만성화되거나, 고막을 다쳐 중이로 세균이 들어와 중이의 점막에 염증이 생깁니다. 이런 염증에 의해 고막과 이소골이 점점 크게 상해 갑니다. Q3. 만성 중이염의 증상은 어떤가요? A3. 고막의 천공(구멍)을 통해 농(고름)이 나오며, 병이 진행됨에 따라 청력이 떨어집니다. 드물게는 중이를 둘러싸는 뼈를 넘어 염증이 퍼지기도 합니다. 특히 진주종성 중이염의 경우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 쪽으로 진행하여 뇌막염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고, 내이 쪽으로 진행하여 내이염으로 어지러움증 및 영구적인 청력 손실을 일으키기도 하고, 안면신경 쪽으로 진행하여 얼굴 마비로 입이 돌아가고 눈을 못 감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중증은 서둘러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보통 만성중이염에서 통증은 없으나 귀속에 염증조직이 있거나 진주종이 있어 농이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에 귀가 아프거나 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Q4. 만성 중이염의 진단과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A4. 만성중이염은 증상과 고막 관찰로 진단할 수 있지만, 얼마나 염증이 퍼졌으며 얼마나 심한지 알고, 치료법 또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몇 가지 검사를 합니다. 단순 X-선 검사를 통해 측두골(귀 뼈)의 염증 정도를 판단하고, 청력 검사로 청력의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단순 X-선 검사만으로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귀의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찍기도 합니다. 또한, 농이 나올 때는 세균 검사를 시행하여 알맞은 항생제를 결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본 자료는 2009. 1. 15(목)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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