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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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39) | 작성일 | 08-12-19 09:17 | ||
축농증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안건영 원장 Q1. 축농증이란? A1. 코 주위의 얼굴, 뼈 속에는 공기가 들어차있는 빈 공간이 여러 군데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빈 공간은 좁고 가느다란 길로 콧속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코의 부속기관이란 의미로 부비동이라고 부릅니다. 축농증은 저축이라는 의미의 축(畜)자와 고름이라는 의미의 농(膿)자가 합쳐져서 생긴 말로 얼굴 뼈 속의 부비동에 분비물이 고름처럼 썩어서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Q2. 축농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2. 급성 부비동염의 원인으로는 감기에서 속발하는 급성비염이 가장 흔하며, 만성 부비동염은 급성부비동염이 적절히 치유되지 않거나 급성염증이 반복될 때 생깁니다. 그 외, 알레르기 비염이나 비중격만곡증 같은 콧속 구조의 이상이나 종양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는 부비동내의 점막에서 분비된 분비물은 좁은 구멍을 통해 콧속으로 흘러나와 목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어떤 원인에 의해서 분비물이 흘러나오는 길이 막히게 되면 분비물이 부비동내에 고이게 되고, 고인물이 오래되면 썩게 마련이듯 분비물이 썩어 고름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Q3. 축농증의 주요 증상 A3. 코막힘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누런코, 후각장애, 누런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것, 두통등이 있습니다. 특히 급성 축농증의 경우 견디기 힘들 정도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4. 축농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 A4. 먼저 환자의 콧속을 면밀하게 진찰한 후 X-선 검사 및 초음파 검사, 콧속구조를 알아보기 위한 내시경 검사와 비강통기도검사 등이 필요하며, 알레르기비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피부반응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검사 상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CT를 촬영하여 콧속 및 부비동의 상태와 구조적인 이상 유무를 판별하게 됩니다. Q5. 어떻게 하면 축농증을 예방할 수 있나요? A5. 부비동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만약 급성 부비동염 증상이 동반된 경우,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여 만성 부비동염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축농증의 치료와 수술방법은 다음 주에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본 자료는 2008. 12. 18(목)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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