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9.18 오후 늦게 영향권 벗어나
작성자 이복근 (211.♡.19.164)
초속 30m 강풍 동반…50~100㎜ 많은 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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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뽑히고·교량 통제·항공기 결항
현대차 3600대·선박 1400척 대피 조치


제13호 태풍 '산산'의 북상으로 울산은 17일 오후 6시 태풍경보가 발령됐다.

울산기상대는 초속 30곒가 넘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이번 태풍은 50~100㎜의 많은 비를 뿌리면서 17일 자정을 고비로 점차 그 영향력이 약해지기 시작해 18일 오후 늦게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지 않은 17일 오후 10시30분 현재 울산에는 평균 70㎜의 강우량을 기록한 가운데 동구 방어진과 울주군 서생면, 북구 강동 등 해안에는 80∼100㎜의 비가 내렸고 바람은 내륙에 초속 10m이상, 해안에는 최대 21.8m를 보이고 있다.

태풍 '산산'이 강한 바람을 동반한 탓에 간판이 떨어져 행인이 다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도 발생했다.

울산시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울산 남구 달동 간선도로변에서 길가던 김모(62)씨가 갑자기 떨어진 모 세무사 간판에 맞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또 남구 야음동과 삼산동, 중구 옥교동, 북구 양정동 등 시내 주요 도로변 가로수 수 십 그루가 쓰러져 비상근무를 하고 있던 공무원들이 출동해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했다.

강물이 불어난 제전·상안교에 대해서는 16일 오후 6시부터, 속심이교는 17일 오전 11시30분부터 교통을 전면 통제했다. 17일 하루에만 서울(김포)과 제주를 오가는 20여편의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했다. 해일피해를 우려한 현대자동차도 선적장의 자동차 3600대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박맹우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북상에 따른 관련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공사장 55개소와 시설물 111개소 등 167개소를 위험지구로 설정해 안전점검과 순찰활동을 벌이는 한편 울산항과 방어진항, 정자항 등에 1400척의 선박을 결박 또는 대피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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