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 | |||||
---|---|---|---|---|---|
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39) | 작성일 | 08-12-05 12:13 | ||
편도선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안건영 원장 Q1. 편도선이란 무엇인가요? A1. 사람의 목안과 코 뒷부분에는 외부로부터의 침입물질로부터 일차적으로 우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조직들이 있습니다. 그런 역할을 하는 방어기전 중 하나인 임파계의 종류에는 구개편도, 설편도, 아데노이드, 그리고 수백개의 임파절이 있습니다. 편도선은 그 임파계들 중 하나이며, 편도선과 아데노이드는 대개 5세 전, 후까지 점점 커지다가 그 이후에는 점점 작아지게 됩니다. Q2. 편도선염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A2. 편도선은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오는 세균 등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지만 세균 침범 자체에 의한 감염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편도선염은 외부에서 세균 등이 호흡기를 통해서 들어올 때 이것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생긴 과민반응으로 임파계의 일부에서 과민한 염증반응이 일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정상적인 반응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과민반응이라 할 수 있으며, 이것이 오히려 인후통, 발열, 두통, 몸살뿐만 아니라, 이런 편도선등에서 생긴 세균 및 염증매개물질이 몸으로 퍼지면서 심장이나 신장을 치명적으로 망가트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편도선염은 치료가 꼭 필요한 질병입니다. Q3. 편도선을 수술해도 되나요? A3. 편도선염은 비정상적으로 과민한 염증반응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며, 어린이들의 경우 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증으로 인해 코가 막혀 항상 입을 벌리고 숨을 쉬며, 잦은 목감기로 열이 나고, 잠잘 때 코를 심하게 골며 숨이 막히는 무호흡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무호흡증이 생긴 어린이들은 성장 호르몬 분비가 적어 발육이 저하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편도선염은 수술을 하는 것이 좋으며, 어린이들은 축농증은 물론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한 중이염까지도 발생하므로, 아데노이드 절제수술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Q4. 편도선 수술은 언제 해야 하나요? A4. 편도선 수술은 계절에 관계없이 아무때나 할 수 있으나, 편도선염을 앓은 후 약 3주가 지난 뒤 수술하는 것이 가장 예후가 좋습니다. Q5. 어떤 사람이 편도선 수술을 받나요? A5. 편도선은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편도선염을 1년에 3~5회 이상으로 자주 앓는 경우나, 자주는 아니라도 편도선염을 심하게 앓아 심한 발열, 몸살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므로 수술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Q6. 수술은 어떻게 하나요? A6. 편도선은 일반적으로 얇은 막으로 싸여있어서, 박리를 해보면 비교적 박리가 잘됩니다. 그러나 박리 후 출혈의 우려가 있고, 수술 후 통증이 많은 것이 단점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편도선을 박리하지 않고, 수술 후 출혈과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고주파 등으로 편도선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수술을 합니다. (※ 본 자료는 2008. 12. 4(목)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