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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이 책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평범한 시골 소년에서 한국인 최초로 유엔 사무총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저자인 신웅진 뉴스전문채널 외교통상부 담당 기자가 반 유엔 사무총장과 그의 가족, 친구, 지인 등을 인터뷰하고 그가 다녔던 학교를 찾아가 학창 시절 모습을 취재한 후 집필했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 이번 저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저서다. 반 유엔 사무총장이 소년 시절 가슴에 품었던 외교관의 꿈을 어떻게 이루어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살고 있는 청소년들 각자가 가슴에 품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이 반드시 뒷받침 되야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지금과 같은 영어 교육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50여년 전, 외교관이 되겠다고 국내에 있는 외국인을 찾아다니며 영어를 익히기 위해 노력했던 그의 모습, '열심히 하는 것밖에 모르는 사람' '영어 공부에 미쳤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사람'이란 지인들의 평판 속에서 오늘 한국인의 자존심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그가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흘린 땀냄새가 묻어 있다.


유귀화기자 duri121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