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사랑티켓 청소년·소외계층에 집중
작성자 이복근 (61.♡.165.247)
시, 올해 9200만원 예산·일반인 지원 축소등 운영방식 변경
[2008.02.24 23:20]
티켓수령도 홈페이지 인증뒤 현장서 입장권 대체로 간편화



예술사랑티켓 운영제도가 올해 들어 대폭 수정된다.

예술사랑티켓제도는 복권기금과 지자체의 예산으로 공연·전시 관람료 일부를 지원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지원프로그램이다. 울산은 지난 2001년부터 운영됐으며 올해 9200만원의 예산이 확보된 상태다.

지난 22일 문광부가 발표한 운영계획안에 따르면 일반인 모두가 공연·전시 관람료 일부를 지원받았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미래 잠재고객인 청소년과 사회문화적 소외계층을 대폭 지원하는 방향으로 수정된다.

따라서 사랑티켓 수혜대상자를 어린이·청소년, 읍·면 거주자로 한정한 '사랑회원'과 노인·장애인·군인·실직자·새터민·주한외국인근로자로 규정한 '나눔회원'으로 나눠 예산의 상당부분을 이들에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랑회원'에게는 티켓 가격 중 공연은 5000원(개인)~3000원(단체)이, 전시는 개인 및 단체 모두 1000원씩 지원되며 '나눔회원'에게는 모든 관람료가 전액 지원된다. 연간 수혜회수는 개인은 공연·전시 각 10회, 단체는 연 3회로 제한된다.

일반인 회원은 'KB문화사랑카드'를 발급받은 자로 한정했다.

또한 티켓수령 방법도 달라진다. 그 동안 공연장, 서점 및 은행 등 주로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직접 수령하던 사랑티켓을 올해부터는 관련 홈페이지(www.sati.or.kr)에 회원 등록을 한 뒤 개별 인증번호를 부여받는 방식으로 바뀐다. 인증번호는 해당 공연 및 전시장 입구에서 간단한 확인절차를 거친 후 입장권으로 대체된다.

이같은 변경안에 대해 울산지역 예술사랑티켓 주관단체인 울산연극협회 관계자들은 "그 동안 구입처가 지역 곳곳에 골고루 분산되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 발매과정을 전산시스템화한 것은 티켓 희망자들의 불편을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허은녕 연극협회 사무국장은 "전국 16개 시도별로 이미 운영 중인 문화바우처사업(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체험 지원제도)과 상당부분 일치하는 내용이라 향후 운영에 혼선을 빚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뒤 "모든 계층의 문화접근성을 높이면서 아울러 순수예술 활성을 위한 기본 취지가 유지되도록 홍보활동에 보다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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