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간염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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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간염바이러스


                                                                                      - 울산광역시의사회 우광훈내과의원 우광훈



오늘은 만성 간염바이러스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만성 간염은 잘 관리되지 않을 경우,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수 있고, 또 간암이 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 간염, 간경변증을 포함하는 만성간질환은 40-50대 남자의 사망률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만성 간염, 만성 간질환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원인은 만성 간염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만성 간염바이러스는 B형과 C형, 두 가지가 있는데, 오늘은 일반인들이 만성 간염바이러스 대하여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나 알아 두어야 할 것에 대하여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B형 간염 환자와 술잔을 돌리거나 식사를 같이 하는 것은 간염 바이러스의 전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과거 TV광고를 통하여 이러한 내용이 방영된 적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며, 일상 생활에서 식사를 같이 하거나 업무하는 것으로 간염바이러스가 전염되지 않습니다.
잘못된 상식으로 인하여 만성 B형 간염환자가 사회적으로 괜한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겠습니다.

둘째, C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있는 것은 좋은 것이다.
B형 간염과는 달리, C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양성이라면, C형 간염 환자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보다 더 정밀한 검사를 하여야 한다.

세번째, 만성 B형 간염에서 e항원이 음성이면 타인에게 전염이 되지 않는다?
e항원이 양성이면 체내에서 간염 바이러스의 증식력이 높고, 타인에게의 전염력이 높은 것을 의미하지만, e항원이 없다고 해도 긴밀한 신체접촉시에는 타인에게 전염될 수 있다.

네번째, B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한 다음 5년이 지나면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
B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하여 항체형성이 확실히 확인되었으면, 5년 뒤의 추가접종은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항체의 역가가 떨어지더라도 외부에서 몸 안으로 B형 간염바이러스가 들어올 경우, 몸 안의 면역세포가 이를 기억하여 항체를 다시 많이 만들어서 B형 간염바이러스를 물리치기 때문입니다.


(※ 본 자료는 2007. 9. 10(월) 17시 45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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