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정보

[Health & City]혈액검사
해마다 검사해 변화추세 관찰하면 건강관리 도움


Q. 병원에 가면 꼭 혈액검사를 하는 이유?

A.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같은 혈구세포들과 혈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혈장에는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각종 물질들이 녹아 있다. 혈구세포나 혈장속의 물질들의 변화를 검사하면 우리 몸상태 변화를 간단하게 알 수 있다. 혈액검사는 간편하면서도 질병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Q. 혈액검사가 질병의 진단과 관련해서 중요한 것은?

A. 혈액으로 실시하는 진단검사의 생명은 신뢰성에 있다 할 수 있다. 환자 상태를 그대로 정확하게 나타내야 하고 검사 결과가 또한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신뢰성과 일관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있다. 검사시나 검사후는 병원에서 정도관리를 철저히 해서 정확한 검사결과를 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와는 무관하게 검사전의 생리적 변동이나 운동, 식사, 음주, 흡연 등도 많은 영향을 준다.



Q. 혈액검사가 생리학적 요인과 음주, 흡연 등의 영향을 받는데,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할 수 있는 근거가 어디에 있나?

A. 대부분의 혈액검사는 이러한 요인들을 감안하고 건강한 사람들의 검사치에서 참고범위 또는 정상범위를 산출한다. 그래서 검사결과가 이 범위를 벗어나면 이상한 것으로, 그 범위 내에 있으면 정상인 것으로 판정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사람마다 검사 수치가 다소 다르기 때문에 여러 번 검사해 그 변동을 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Q. 끝으로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A. 혈액검사는 간단하게 혈액만 뽑으면 수많은 정보를 우리에게 제공해 준다. 가능하다면 1년에 한번씩은 일반혈액검사, 간기능검사, 신장기능검사, 고지혈증검사, 암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 번의 검사결과만을 가지고 질병을 예측하는 것보다는 여러 번 검사해 그 변화추세를 보는 것이 더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08. 10. 15(수) 14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