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망막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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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39) | 작성일 | 08-10-30 08:58 | ||
당뇨 망막증
울산대학교병원 안과 우제문 과장 Q1. 당뇨 망막증이란 어떤 질환입니까? A1. 당뇨병은 혈당이 높아진 상태가 지속되면서 전신에 분포하고 있는 혈관에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눈에는 백내장, 녹내장, 시신경증,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나 당뇨로 인한 실명의 최대 원인은 당뇨망막증입니다. 당뇨망막증은 망막에 분포하는 혈관의 이상으로 혈관내의 지방성분이 혈관 밖 망막내로 유출되어 망막부종이 생기거나 작은 혈관이 막혀서 망막에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이로 인해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발생하는데 신생혈관은 약하여 출혈이 자주 발생하며 이로 인해 시력저하를 일으킵니다. Q2. 당뇨 망막증은 어떤 경우에 더 잘 생기나요? A2. 당뇨병 초기부터 혈당조절이 잘되지 않은 경우, 고혈압치료가 잘 되지 않을때, 임신, 사춘기, 신장질환, 고지질증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 당뇨 망막증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당뇨 조절이 잘되었다고 하더라도 15년 이상 당뇨병을 앓게 되면 대부분은 환자에서 당뇨망막증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Q3. 당뇨 망막증의 증상은 무엇입니까? A3. 첫째는 시력저하로 혈관내에 있는 성분들이 혈관 밖으로 새어나와 망막이 두꺼워지는 황반부종이 있는 경우 시력저하가 발생합니다. 둘째는 유리체 출혈로 신생혈관이 터져서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눈앞에 검은 점이나 줄이 날아다니는 증상이 있고 출혈량이 많을 경우 전혀 안보이게 됩니다. 일부 환자들중에는 이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러운 출혈로 전혀 보이지 않게 되어서 안과에 오시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처럼 당뇨 망막증은 많이 진행한 경우라도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반드시 필요 합니다. Q4. 당뇨 망막증은 어떻게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A4. 당뇨 망막증은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수록 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당뇨병을 처음 진단 받을때부터 주기적인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망막검사는 산동제로 동공을 확대시킨 후 시행되며 필요에 따라 팔에 주사를 맞으면서 검사하는 형광안저혈관조영을 하고 황반부종을 보기위해 OCT라는 망막 단층촬영을 합니다. Q5. 당뇨망막증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5.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지는데 레이저 치료, 눈 주사 치료,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첫째 레이저 치료는 레이저를 손상된 망막에 조사하여 그 망막을 파괴하는 것으로 신생혈관을 퇴행시키는 것이나 예방하는 것입니다. 눈 주사치료는 아바스틴이나 루센티스등의 신생혈관 억제약물이나 스테로이드를 직접 눈에 주사하여 황반부종를 치료하고 신생혈관을 위축시키는 치료로 최근에 많이 시행되어지고 있으나 의료보험이 되지 않는 것이 단점입니다. 마지막인 수술적치료는 유리체 출혈이 몇 개월 지속되거나 망막이 떨어지는 망막박리가 발생한 경우에 시행되고 최근에는 무봉합수술을 시행하여 수술시간을 단축시키고 수술 후 이물감등의 환자 고통을 많이 줄이는 방법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 모든 시술은 본원에서 시술되고 있습니다. (※ 본 자료는 2008. 10. 29(수)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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