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정보

Q. 소양증은 어떤 증상인가?

A. 소양증이란 가려움증을 의학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긁고 싶은 욕구를 일으키는 느낌을 말하는 것이다. 가려움증은 환자를 상당히 불편하게 하고, 치료를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심할 경우 가려움증은 수면장애, 초조감, 우울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소양증은 같은 자극에도 사람에 따라 반응 정도가 다르고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와 피로, 불안 등에 의해 악화되며 밤에 특히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Q. 소양증의 주요증상은?

A. 소양증은 주로 습진성 피부염이나 두드러기, 음식물에 의한 알레르기, 피부염, 옴 등에 동반돼 나타난다. 그 외에도 소양증을 호소하는 피부질환의 종류는 매우 많다. 그 중 소양증이라는 이름이 붙는 경우는 발진은 없고 가렵기만 한 것이 특징인 원발성 피부소양증과 노인성 변화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워지는 노인성 소양증, 여성의 갱년기에 볼 수 있는 갱년기 소양증, 여성 외음부의 외음부 소양증 등이 있다.

Q. 소양증의 원인은?

A. 피부가려움증의 원인은 매우 많으나, 그 중 피부건조증이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건조한 피부는 수분이 부족해 피부 표면이 미세하게 갈라지게 되며, 이런 현상은 공기가 차고 건조하며 바람이 잦은 겨울철에 흔히 발생하게 된다. 또한 노화로 인한 피부건조, 당뇨병, 간, 신장, 위장의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피부 가려움증은 비정상적인 자극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자극에 의해서도 일어 날 수 있으며, 잠자리에 들기 전 옷을 벗었을 때 가장 심한 경향을 보인다.

Q. 소양증을 치료할 수는 없나?

A. 소양증의 치료는 먼저 원인을 아는 경우 상처, 기타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소양증은 해당 질환을 치료해야 좋아지게 된다.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치료하게 되며, 연고제는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정확한 용법, 용량을 지켜야 개선 효과를 얻는 동시에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Q. 소양증을 개선하는 생활습관은?

A. 소양증이 있을 때는 술을 마시게 되면 특히 가려움이 더 심해진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 목욕을 자주하면 피부를 덮고 있는 지방막이 손실되므로 목욕의 횟수를 줄이고 비누사용도 되도록 자제, 물로만 샤워를 하는 것이 낫다. 평소 실내온도를 낮추고,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놓아 주변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일정한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