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 블랙헤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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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39) | 작성일 | 08-08-20 08:59 | ||
모공, 블랙헤드
울산고운세상피부과의원 도기승 원장 Q1. 날씨가 더워지면 모공이 더 넓어지는 이유가 뭔가요? A1. 일반적으로 모공은 사춘기 이후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해져 분비되는 양이 많아 배출 통로가 자연적으로 커지면서 넓어지게 됩니다. 특히, 여름이 되면 날이 더워지면서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여기에 먼지와 세균 등의 오염물질이 더해져 모공으로 배출되는 피지의 분비가 증가해 모공이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피지분비 증가나 각질 등에 막혀서 피지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할 경우 모공을 더 확장시킬 뿐만 아니라 여드름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피지분비와 모공은 여름철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또한 그 외에도 자외선과 건조함, 스트레스 등의 외부적인 요인 역시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이 됩니다. Q2. 모공이 넓어지면 누구나 블랙헤드가 생기는 건가요? A2. 일반적으로 모공 속에 까만 점처럼 박힌 피지덩어리를 블랙 헤드라고 하는데, 피지선에서 과도하게 분비한 피지가 모공 속에 쌓이면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모공입구의 이물질과 부의 접촉으로 인해 산화되어 검게 보이게 되는 것이며 아직 산화되지 않은 피지는 하얗게 보이는데, 이것 역시 일종의 블랙 헤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여드름이 나는 지성 피부가 아닌 건성피부에도 블랙 헤드가 생길 수 있으며, 오래 방치하게 되면 모공이 넓어지고 탄력이 없어지게 됩니다. 또한 평소 화장으로도 커버가 잘되지 않아 블랙 헤드를 제거하기 위해 손으로 피지를 짜내는 경우가 있는데, 억지로 짜거나 피부에 압력을 가하게 되면 오히려 흉만 남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Q3. 코팩이 블랙헤드 제거의 도움이 되지 않나요? A3. 많은 분들이 블랙헤드를 제거하기 위해 코팩이란 것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코팩을 사용하여 쌓인 피지를 제거한다 해도 피지의 생성이 적어지지 않으면 계속 재발될 수 있습니다.또한 코팩을 사용할 경우 모공주위에 쌓여있던 각질이 함께 제거되므로 모공이 더 커 보일 수 있습니다. 코팩을 하고난 후에는 일시적으로 건조한 증상이 유발되어 당기거나 각질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만일 사용 후에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면 사용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Q4. 모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A4. 피지가 많은 지성 피부라면 여름철에는 꼼꼼한 세안으로 모공을 청결히 하고, 모공관리 화장품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드름 피부의 경우 여드름을 손으로 짜면 흉터가 남고 그로 인해 모공이 열려 더 커지기 때문에 모공을 자연스럽게 열어준 상태에서 모공 속의 피지와 노폐물을 걷어내는 스케일링 치료를 반복적으로 받으면 모공 속의 노폐물이 감소하며 모공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일단 눈에 띄게 넓어져버린 모공을 100% 안보이게 좁히는 것은 지나친 욕심입니다. 하지만 모공이 더 이상 넓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늘어진 모공입구의 탄력을 회복시키며, 모공을 지금보다 축소·개선해 주는 것은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치료와 관리로써 가능합니다. Q5. 여름철 모공을 예방할 수 있는 관리방법은 무엇인가요? A5.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미리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피지 분비가 많아지지 않도록 평소에 조심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밤에 늦게 자는 습관, 술, 담배, 자극적인 음식, 고탄수화물, 고지방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고 갑자기 피지 분비가 많아졌다면, 호르몬의 이상 작용이나 심리적 원인과 비타민 결핍 여부 등을 체크해 봐야 합니다. 또한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즐기는 습관도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사우나처럼 온도가 높은 곳에 있으면 모공이 확대되면서 피지가 많이 빠져 나오고, 피지가 건조되면서 피부의 탄성도 떨어져 모공이 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우나 안에 오래 있지 않는 것이 좋고, 목욕 후 찬물로 여러 번 세수를 해 피부의 탄력 생성을 촉진해 주어야 합니다. (※ 본 자료는 2008. 8. 19(화)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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