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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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39) | 작성일 | 08-08-21 16:33 | ||
고지혈증
울산대학병원 심장내과 김상현과장 Q1. 고지혈증이란 어떤 질환이며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A1. 고지혈증이란 혈중 총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정상범위를 벗어난 경우를 말하며 고지혈증은 죽상경화증의 발생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여 협심증,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로인해 현재 성인의 중요한 사망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Q2. 고지혈증에 대한 검사는 누구나 다 해야 하나요? A2. 20세 이상의 모든 성인에서 총콜레스테롤과 고밀도지단백 검사가 필요하며 적어도 5년에 한 번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증가하면서 관상동맥질환의 발생빈도도 증가하므로 검사 시기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또한 노령, 흡연, 고혈압 등의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가 있거나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는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만성신부전증,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Q3. 콜레스테롤치는 어느 정도가 좋은가요? A3. 바람직한 총 콜레스테롤치는 200 mg/dl 미만입니다. 콜레스테롤치가 200 mg/dl에서 239 mg/dl 사이이면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에 대한 위험이 약간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치가 240 mg/dl 이상이면 심장질환에 대한 위험도가 높습니다. 이 때 고밀도 지단백이나 저밀도 지단백과 같은 지단백 수치도 중요한데 가족중에 55세 이전에 심장질환이 생긴 사람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러한 지단백까지 검사하게 됩니다. 만약 총 콜레스테롤치도 높고 저밀도지단백(LDL)도 높다면 이는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총 콜레스테롤치가 높아도 고밀도지단백(HDL)이 높다면 심장질환에 대한 위험이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은 100 mg/dL 미만이 가장 좋습니다.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이 100 mg/dL - 129 mg/dL 사이이면 정상보다 약간 높음, 130 mg/dL - 159 mg/dL 사이이면 약간 높음으로 판정합니다.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이 160 mg/dL 이상인 경우 심장질환에 대한 위험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한편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이 39 mg/dL 미만(남성의 경우), 49 mg/dL 미만(여성의 경우)이면 심장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반면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이 60 mg/dl 이상이면 이러한 위험이 감소합니다. Q4.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4. 우선 생활습관을 변화시켜 콜레스테롤이 떨어지게 합니다. 그러니까 식사요법을 통해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지요. 식사요법을 통해서도 콜레스테롤이 정상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약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Q5.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정상화 되면 약을 중단해도 되는지요? A5. 고지혈증에 대한 치료는 혈중 지질이상에 의한 죽상경화증을 예방하여 관상동맥질환등 성인의 주된 사망원인이 되는 대혈관질환을 예방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식사요법과 약물요법으로 일단 혈중 지질치가 정상화 되었다 할지라도 약을 중단하면 다시 혈중 지질치가 대부분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일단 혈중 지질치가 목표에 도달하게 되면 약물요법은 용량을 조정하여 혹은 약물 종류를 변경하여 장기간 또는 일생동안 지속되어야 합니다. Q6. 운동을 하면 콜레스테롤이 떨어지는가? A6. 다른 지방과는 달리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운동을 하거나 활동을 많이 하면 다른 지방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만 콜레스테롤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하고 활동량을 늘리더라도 콜레스테롤치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Q7. 운동을 해도 콜레스테롤이 떨어지지 않는데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운동을 권하는 이유는? A7. 콜레스테롤이 높은 분에게는 운동을 권합니다. 운동을 하고 활동량을 늘리더라도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지는 못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분에게 비만이 함께 있거나 피속에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에 운동을 하면 비만을 해소하고 중성지방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운동을 하고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는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이 많아집니다. 비만을 해소하고 중성지방을 낮추고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것은 모두 동맥경화증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을 치료하는 이유는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운동을 하면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지는 못하지만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데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운동을 권하는 것입니다. (※ 본 자료는 2008. 8. 20(수)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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