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절단 접합술 | |||||
---|---|---|---|---|---|
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27) | 작성일 | 08-07-29 10:58 | ||
손목절단 접합술
동강병원 성형외과 김태범 과장 Q1. 수부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A1. 산업재해관리공단자료를 보면 산업재해의 경우 압착사고가 연간 1만6000여 건, 절단이 4000여건정도 됩니다. 전체수부손상환자중 산재환자 비율이 한50~60%임을 감안하면 손가락을 크게 다치는 사람이 매년 한4만명 정도 됩니다. 이중 절단손상의 경우는 90%이상이 산업재해 환자로 프레스, 카터기, 선반기, 밀리기, 롤라, 사출기등에 의한 손상이 대부분입니다. 소아들의 경우는 통계를 보면 1년 동안 245명 정도가 손을 크게 다쳤습니다. 이중 손이 무거운 물체에 깔리거나 끼여서 다치게 되는 압궤손상이 77명 31.4%, 찢어지는 열상이 75명 30.6%였습니다. 원인은 문에 다치는 경우가 77명으로 40.1%로 가장 많은 원인이며 그다음은 칼, 유리등이었습니다. Q2. 안전설비 같은 걸로 예전보다는 산재가 많이 줄어들었을 것 같은데 여전히 빈번히 발생하나요? A2. 산업의 구조조정, 안전설비강화 등으로 산업재해사고가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3D업종 기피로 인해 미숙련된 젊은 아르바이트생이나 여성들의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작업공정의 발달과 안전설비의 발달로 수부 전체 혹은 손가락의 완전 절단은 감소하는데 비해 손가락 끝부분 절단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Q3. 자주 발생하는 요일이나 시간대가 있나요? A3. 20대의 남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주로 오후 시간에, 요일은 월요일, 금요일에 높은 빈도를 나타납니다. 계절로는 봄철인 4월에 많고, 겨울철에는 비교적 적게 발생 합니다. Q4. 어떤 분들이 주로 다치게 되나요? A4. 작업종사 기간이 6개월 미만의 경우에 빈도가 가장 높고, 5년 이상의 숙련공에게서는 낮은 양상을 보입니다. 최근에는 가계에 보탬을 주려 여성이 위험한 일에 투입되면서 여성사고건수가 늘어나는 실정입니다. 이런 분들은 취업 후 1주일이내 다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명절에 흔한 예초기 사고나 정육점, 떡집 종사자분들도 다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Q5. 병원에 가기 전에 해야 할 응급조치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A5. 응급조치는 우선 깨끗한 헝겊으로 손상된 부위를 압박하시고 119를 부르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간혹 잘못된 지식으로 지혈을 돕는다고 담배가루나 기타 이물질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감염의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수술시 깨끗한 제거가 어려울 때도 있으니 하지 말아야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손을 심장높이에 두고, 출혈이 심하면 팔뚝을 감아 지혈을 돕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절단된 부위를 잘 보관해 병원으로 가져가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관방법은 절단조직을 생리식염수로 세척을 하고, 깨끗한 젖은 거즈나 천으로 싸고 이렇게 싸인 절단조직을 비닐봉지에 담아 밀봉하고, 얼음을 채운 용기나 비닐봉지에 넣어 가지고 오면 됩니다. Q6. 보관상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요. A6. 너무 잘 보관한다고 절단 부위를 얼려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조직이 얼어 접합이 어렵습니다. 또 상온에 그냥 노출시켜 오는 경우에는 조직이 너무 말라서 역시 접합이 어려워집니다. (※ 본 자료는 2008. 7. 28(월)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