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정보

[Health & City]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수면중 호흡장애로 돌연사 위험



Q. 코골이의 예방법이 있나?

A. 잠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밤의 숙면을 위해서는 낮잠은 가급적 자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오후 2시 이전에 10~20분 정도의 낮잠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체온을 올리는 일들, 예를 들면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하면 잠의 질이 나빠지니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면제나 안정제는 꼭 의사의 처방에 따라 써야합니다. 잠을 잘 때 자세는 옆으로 누운 자세를 유지하여 수면 중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하여 주무시는 것이 좋고, 평소 코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찬 공기와 건조한 상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몇 번을 강조합니다만 비만은 최고의 적이니 체중관리를 해야겠습니다.


Q. 술도 코골이에 많은 영향을 주나?

A. 술은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자살행위와 같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술을 드셨는지 여부에 따라 수면무호흡증의 발현 빈도는 현저히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술은 드시지 않는 것이 수면무호흡증의 개선에 좋습니다.


Q. 코골이의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A. 코골이는 간단한 병이 아닙니다. 단순히 시끄러운 증상이 아니라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는 수면장애 질환입니다. 코고는 소리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코골이를 유발하는 수면 중 호흡장애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호흡장애로 인한 혈중 산소농도가 떨어지고, 그로 인해서 돌연사에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심혈관계 질환으로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무호흡이 얼마나 심하고, 혈중 산소농도는 얼마나 떨어지고, 얼마나 자주 깨는지를 정확하게 진단해서 치료해야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어 집니다.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가서 반드시 검사를 해보고, 결과에 따른 올바른 치료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08. 7. 30(수) 14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