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자궁경부암 예방과 치료 | |||||
---|---|---|---|---|---|
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61) | 작성일 | 08-06-24 08:30 | ||
여성 자궁경부암 예방과 치료
동강병원 산부인과 황진석 과장 Q1. 지난주에 이어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계속 알아 볼텐데, 먼저 자궁경부암의 치료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합니다. A1. 네. 자궁경부암에는 수술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의 3가지 치료법이 있습니다. 수술치료는 전암성 병변인 경우 냉동치료, 전기치료, 레이저치료와 같은 국소파괴요법과 원추형으로 병소를 도려내는 원추절제술 등으로 치료하며, 침윤성 자궁경부암의 1기와 2기초인 경우에는 광범위 자궁적출술을 시행하며, 초기 암인 경우는 거의 완치가 될 정도로 치료의 결과가 좋습니다. 골반내에 국소적으로 재발된 환자의 경우 골반 내용물제거술(Exenteration), 수술방사선동시요법(CORT), 측확장내골반절제술(LEER) 등을 시행할 수 있고 자궁경부암 2기 말부터는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항암화학-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방사선치료는 고에너지 전리방사선을 이용한 외부 방사선치료와 내부 방사선치료(강내 방사선치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병의 진행상태에 따라 두가지 방법을 적절히 조합하여 사용하게 된다. 화학요법에서는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제를 사용한다. 약은 경구로 투여되거나 혈관 또는 근육주사로 투여됩니다. Q2. 자궁경부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 할 것 같은데요 예방백신에 대하여 설명 부탁드립니다. A2. HPV는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지만 정상적인 남녀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바이러스 입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HPV는 감염될 확률은 80%나 된다고 합니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인 HPV는 현재 100여 가지 정도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HPV 16,18번은 자궁경부암의 70~80%의 원인 6,11번은 생식기 사마귀의 90%원인 입니다. 따라서 백신을 접종하면 자궁경부암의 70~80%와 생식기 사마귀 원인의 9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Q3. 백신을 맞으면 자궁경부암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나요? A3.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입니다. HPV중에서도 16,18번이 자궁경부암의 70~80%의 원인입니다. 백신은 16,18번에 대한 예방효과를 주기 때문에 자궁경부암의 70~8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Q4. 자궁경부암 백신은 어느 연령대에서 어떻게 접종하는 것인가요? A4. 한국에서 9~26세의 여성과 9~15세의 남아에게 적응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접종스케줄은 0,2,6개월에 팔에 접종하면 됩니다. ex) 9개월에 백신을 첫 접종 → 11월과 3월에 맞으면 됩니다. Q5.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의 효과와 안정성은 입증된 백신입니까 ? A5. 네 물론입니다. 이 백신은 미국FDA승인은 물론 유럽 등 전 세계 93개국에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선진국에서도 모두 접종중에 있는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된 백신입니다. Q6. 마지막으로 자궁경부암에 대하여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6.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발견되어 치료하면 치료방법도 간단하고 거의 완치된다. 그러나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라면 그만큼 치료과정도 복잡하고 완치율도 급격히 떨어진다. 자궁경부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세포진검사와 같은 검진을 통하여 이상 유무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예방법이며, 특히 20세 이전에 성경험이 있는 여성은 더욱 관심을 갖고 정기검진을 받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자궁경부암은 출산이 끝난 30대 후반부터 50세까지의 연령층에서 비교적 발생율이 높고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화되기까지 수년이 걸린다는 것을 감안할 때 30세 이상의 여성들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본 자료는 2008. 6. 23(월)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