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축제’금난새 연주 대미장식
작성자 이복근 (211.♡.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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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장미축제가 열린 울산대공원 장미계곡에 시민들이 가족사진을 찍으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이상억 기자 euckphoto@iusm.co.kr]

전국명소 대공원 시민 긍지심어


SK에너지와 울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110만 송이 행복만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8일 오후 8시 폐막행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울산대공원 장미원 옆 소풍마당에서 개최된 폐막행사는 박맹우 시장, 김철욱 시의장 등 지역 주요인사들과 SK에너지 신헌철 부회장 및 SK에너지 관계자, 시민 등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폐막행사는 간단한 폐막식을 마친 후 금난새가 진행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특별초청공연으로 지난 10일간 개최된 장미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폐막행사에서 박맹우 울산시장은 “많은 울산시민들이 지난 10일 동안 장미축제를 통해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장미축제가 명실상부한 전국적 축제로 발돋움해가고 있음을 느꼈다”면서 “전국적 명소로 위상을 더해가고 있는 울산대공원은 울산의 자랑이자 울산시민의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SK에너지 신헌철 부회장은 “장미축제가 진행된 지난 10일간은 110만 울산시민의 정원인 울산대공원에 행복과 사랑이 넘쳐나는 시간이었다” 며 “SK에너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가 사는 사회 전체에 365일 행복과 사랑이 넘쳐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페막행사로 마련된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금난새의 재미있는 해설로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 김성태의 가곡 ‘동심초’, 라라의 ‘그라나다’ 등의 명곡을 선보였다.
공연 마지막엔 나이아가라 폭포를 형상화한 불꽃 퍼포먼스와 내년 장미축제를 기약하는 의미인 ‘See You 2009, Rose Festival!’ 이란 글자가 밤하늘에 펼쳐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이번 장미축제는 지난 5월 30일부터 10일간 진행돼 울산시민뿐만 아니라 부산, 경주 등 전국 각지에서 약 2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울산대공원이 선진문화공원으로 위상을 높였으며 아울러 명실상부한 전국적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을 얻었다.
최장락 기자 c5907@iusm.co.kr



울산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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