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흡연, 인지기능 떨어뜨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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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복근 (211.♡.20.43) | 작성일 | 08-06-10 18:15 | ||
중년의 흡연이 기억력, 이해력 등 인지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의 세버린 사비아 박사는 1985년부터 5천388명(35-55세)을 대상으로 17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흡연자가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기억력 테스트에서 하위 20%에 들어갈 가능성이 5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밖에 언어-수학 이해력 등 다른 4가지 인지기능 테스트에서도 비슷한 성적이 나왔다고 사비아 박사는 말했다. 다만 이 테스트가 실시되기 10년 전에 담배를 끊은 사람은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보다는 인지기능 테스트 성적이 나쁠 가능성이 30%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술을 더 마시고 과일과 채소를 덜 먹으며 혈중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은 계속 피운 사람에 비해서는 술을 덜 마시고 과일과 채소를 더 먹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6월9일자)에 발표되었다. skhan@yna.co.kr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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