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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City]남성들도 30대 이후 호르몬 저하로 갱년기증상

 
Q. 남성갱년기란?

여성은 폐경기가 되면 생리가 중단되고 갑자기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되면서 여러 갱년기증상이 나타나지만 남성은 여성의 갱년기처럼 급격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30세부터 연령이 증가하면서 혈중남성호르몬치가 지속적으로 서서히 감소하여 젊을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 결핍에 놓이게 된다. 그리하여 많은 남성들이 남성다움을 잃고 여성의 폐경기에 필적하는 증상을 겪게 된다.


Q. 증상은?

1. 성적인 증상 = 가장 대표적으로 부부 관계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성욕저하가 생긴다. 또 발기 때 음경의 강도가 약해지고, 성욕을 느끼지 못해 성교 횟수가 줄어든다. 사정액도 예전보다 줄어들고 남성 호르몬의 저하로 야간과 아침에 발기가 되지 않게 된다.

2. 신체적 증상 = 배에 지방이 쌓이며 여성처럼 젖가슴이 나온다. 근력도 저하되고 탈모와 피부 탄력이 감소한다. 뼈의 골밀도가 줄어들고 소변이 안 나와 힘들거나 자주 소변이 마렵게 된다.

3. 정신적 증상 = 쉽게 피곤을 느끼고 화를 자주 내는 등 불안감이 생긴다.


Q. 진단과 치료는?

진단은 문진표와 간단한 혈액 검사 등으로 할 수 있다.

치료는 남성호르몬 보충요법과 함께 증상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을 사용한다. 현재 호르몬 요법은 먹는 약, 몸에 바르는 연고 , 주사제 등 세가지 방법을 사용해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08. 5. 28(수) 14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