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관절경의 치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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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61) | 작성일 | 08-04-22 11:16 | ||
관절염 관절경의 치료
동강병원 정형외과 안상민 과장 Q1) 지난 주에 관절경 수술의 장점까지 알아봤죠. 관절경 수술은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갖고 있는데요. 수술 후 예후는 어떻습니까? A1) 이러한 장점들로 수술 결과는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은 관절의 상태와 질병 종류 및 정도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관절경으로 잘 안 보이는 부분이 있고 관절경에 숙달 되지 않으면 오히려 관절에 상처를 더 줄 수도 있으므로 수술자의 경험이 매우 중요 하며 그 숙련도에 따라 수술 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특수한 장비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관절경의 단점에 비해 많은 여러 장점 때문에 오늘날 손상에 의한 대부분의 무릎 질환의 수술은 관절경을 통해서 이루어져 이상과 같은 장점으로 아시아나 유럽 등에서는 전 정형외과 수술의 1/3, 무릎관절 수술의 95%를 관절경을 이용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절경을 이용한 시술은 더욱 늘어 날 것으로 보입니다. Q2) 수술도 중요하겠지만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꾸준한 재활치료가 필요할 것 같은데, 수술 후 재활 치료는 어떻습니까? A2) 수술 후 3-4일경부터 무릎을 스스로 무리한 힘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또는 자동적으로 움직여 주는 기계(Continuous Passive Motion (CPM))를 사용하여 0 ~ 90도 범위까지 관절운동을 시행하며(오전 오후 1-2시간씩), 무릎 관절의 과굴곡을 막기 위해 보조기는 계속 착용합니다.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 및 하지 거상 운동(누워서 다리를 드는 운동)을 계속 시행하며, 근육 힘이 회복됨에 따라 목발을 이용한 부분 체중 부하 (발을 20% 정도 힘을 주어 디딤)가 가능하게 됩니다. 수술 후 7일째 퇴원하며, 수술 후 4주까지 보조기 각도를 0 ~ 90도 범위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조정하고 그 범위 안에서 관절운동을 시행합니다. 계속해서 목발을 사용한 부분 체중 부하를 시행하게 되며, 수술 후 14일째 외래에 내원하여 수술 부위 봉합사를 제거하고, 이때부터 목욕이 가능합니다. 수술 후 3개월경에서 허벅지 근육이 반대편 정상쪽 만큼 강화되면 목발을 제거하고 정상 보행을 하게 됩니다. 수술후 4주경 사무직에 근무하는 환자의 경우 직장복귀가 가능합니다. 이후 1개월 간격으로 외래에서 경과 관찰을 하게 되며 보조기는 수술 후 3개월까지 착용합니다. 수술 후 3개월이 되면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가 가능하며, 수술 후 6개월에 달리기가 가능하게 됩니다. 수술 후 1년이 경과하면 이식한 인대가 정상적인 강도를 회복하게 되며, 이때부터 축구, 스키, 테니스, 농구 등의 운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수술 후 재활 요법은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가, 어떻게 고정했는가에 따라 다르고 수술자에 따라서도 달라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으나 저자의 경우 어떤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수술 후 약 12주간은 보조기로 보호를 하며 6개월까지는 심한 운동을 삼가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3) 선생님, 관절경 치료 후 합병증은 없는지, 또 주의해야 할 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3) 무릎 관절경 수술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합병증 외에 인대 재건술의 합병증은 인대를 뼈와 같이 떼어 내다가 뼈가 부러질 수도 있고, 이시건의 배양시 파열이나 관절운동의 제한이 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인대가 다시 끊어지거나 늘어나서 수술이 실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합병증은 가장 흔한 이유는 새로 만들어 준 힘줄을 뼈에 고정하는 위치가 원래의 위치와 다르게 되었을 때입니다. 또 재건된 인대가 제 힘을 갖추기 전 보조기 착용과 같은 방법으로 적절한 보호를 해야 하는데 이러한 주의사항을 환자가 지키지 않았거나 회복기에 무리한 동작으로 인하여 다시 다치게 되면 끊어 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술 전에 미리 허벅지 근육 (대퇴사두근)의 힘주는 훈련을 시행하여 그 방법을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수술 직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균에 의한 감염과 관절 내출혈로 인한 혈종이 있으나 그 발생 빈도는 매우 낮습니다. 만성적인 합병증으로는 관절 내 물이 차는 재발성 부종, 타 부위 또는 봉합부위가 재파열 되어 증상이 재발되는 경우 및 반월상 연골 전절제술 후 속발되는 퇴행성 관절염 등이 있습니다. Q4) 어떤 질환이든지 마찬가지겠지만,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텐데요. 관절염의 예방법과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A4)무릎 질환의 예방으로는 적절한 영양 섭취와 종합 비타민제와 비타민 E, C 등의 복용으로 연골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정상적인 체중, 바른 자세, 무리한 운동 제한 및 가벼운 운동을 통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며, 허벅지 및 종아리의 근육 강화 운동등으로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관절에 해로운 음식(커피, 인공 감미료, 동물성 지방 등)을 피하며 적당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 본 자료는 2008. 4. 21(월)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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