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성형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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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82) | 작성일 | 08-04-10 09:05 | ||
인공관절 성형술
동강병원 정형외과 백승일 과장 Q1. 오늘은 관절염의 치료방법 중에서 특히 인공관절수술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 인공관절 수술이란 무엇인가요? A1. 인공 관절수술은 엉덩이, 무릎, 어깨 및 팔꿈치등 모든 관절에 오는 말기의 퇴행성 관절염, 대퇴 골두 무혈성 괴사증, 류마티스 관절염, 결핵성 또는 화농성 관절염 그리고 외상성 관절염 환자에서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및 다른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가 불가능 할 경우에 시행하는 수술로 아픈 통증을 없애 주고 정상적으로 걷고 생활하기 위해 시행하는 수술입니다. Q2. 그럼 인공관절 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증상은 어떻습니까? A2. 모든 연령, 모든 질환에서 심한 관절 파괴가 동반된 경우에 수술 하게 되며, 대퇴 골두 괴사증, 류마티스 관절염, 외상성 관절염등은 20대에서 50대 까지 주로 젊은층에서 시행하고, 퇴행성 관절염은 50대에서 90대까지 노인층, 골다공증이 있는 70대이후의 노인은 경미한 외상에도 쉽게 대퇴 경부 골절이 일어나므로 인공 관절 수술을 합니다. 따라서 전 연령층에 걸쳐 수술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거나, 내과적 질환 즉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간질환등이 있는 경우는 수술을 못하는 것이 아니고, 수술 전후 내과와의 협진하에 수술하므로 모든 환자에서 수술이 가능 합니다. 실제로 60대 이후의 환자에서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사망 확률은 0.6%로 극히 드물고, 술 후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인 화농성 염증도 0.5%로 매우 낮습니다. -인공 관절 수술을 하면 수술 전보다 나빠진다거나, 뻗정다리가 된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으나 최근 기구의 발전 과 정교한 수술기법으로 대부분(99%)에서 통증의 해소 및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Q3. 그럼 인공관절 수술의 과정은 어떻습니까? A3. 많은 사람이 인공 관절 수술은 자기 뼈를 잘라 내고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으나 인공 관절 수술은 치아에 충치가 있을 때, 충치 부분을 곱게 다듬고 금 등으로 겉면을 씌워 주듯이 관절 겉면을 얇게 갈아내고 특수 금속을 넣고 그사이에 특수 프라스틱이나 세라믹을 삽입하여 관절면을 매끈하게 움직이게 하는 수술이므로 대부분의 자기 뼈는 보존됩니다. 수술 시간은 통상 한쪽 기준으로 무릎은 1시간, 엉덩이는 1시간 반 정도 소요 되며, 술후 출혈의 정도에 따라 수혈을 하기도 합니다. 이 수술로 관절염이나 대퇴 골두 괴사증으로 인한 통증은 완전히 없어지고, 수술후에는 정상인과 거의 똑같이 걷고 생활할 수 있으므로 외관상 정상인과 구별할 수 없습니다. 또한 휘어진 다리의 교정으로 키가 커지는 효과가 있으며 심한 관절염시 하지의 길이 차이를 교정 할 수 있고 관절의 강직을 없애고 거의 정상적인 관절 운동 범위의 회복이 됩니다. Q4. 모든 수술이 마찬가지겠지만 수술 후 합병증은 없는지, 또 인공관절의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A4. 수술 후 합병증은 수술 후 감염, 기구의 이완, 잔존하는 통증, 혈전증 등이 있으며 수술 기법 및 처치의 발전으로 이러한 합병증은 현재 많이 줄고 있으며 이중 가장 치명적인 것은 감염이나 이도 술 후 적절한 치료로 완치 될 수 있습니다.수명은 과거에는 10년 정도의 수명이었으나 재료 및 수술 기법의 발전으로 기구의 수명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공 관절 수술 후 10년이나 15년 후 재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나, 본인의 지속적인 관리로 20년 이상도 재수술 없이 사용 가능 하며, 이 경우에도 관절면 사이의 프라스틱만 간단하게 교환하는 경우가 많아 재수술에 대한 걱정은 않으셔도 됩니다. Q5. 수술하는 것 만큼이나 수술을 한 후에 관리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인공관절 수술 후 관리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A5. 1. 수술 후 2일 내지 3일째 보행을 시작해 화장실을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2. 그 후 보행 연습을 하여 합병증이 없는 경우, 수술 후 일주일이면 퇴원 가능하나,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수술부위의 실밥을 제거하는 이주일후 퇴원을 권합니다. 3. 병원에서 가르쳐준 보행 요령과 구부리고 펴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절 운동 범위는 1년이 지나면 굳어 져서 더 이상 호전이 없기 때문에 수술 후 1년 이내의 관절 운동이 중요합니다. 일상적인 생활에 필요한 서있는 것, 보행, 가벼운 등산, 여행, 수영이나 산책 같은 것은 정상인과 똑같이 하면 되나, 오랫동안 쪼그리고 앉아 하는 일(밭을 메거나 빨래, 청소 등), 10 Kg이상의 물건을 들어 올리는 일, 높은 산으로의 등산, 격렬한 달리기, 중노동등은 관절에 무리한 힘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일생 동안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감염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인공 관절 수술 후 치아 치료나 몸의 다른 부위에 수술을 받을 때는 수술한 의사와 상의 하여 염증 방지를 위한 단기간의 항생제 처방이 요합니다. Q6. 류마티스 관절염은 난치병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경우도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A6. 류마치스 관절염은 면역 질환으로 전신의 모든 관절을 침범하는 질환입니다. 적절한 약물 요법 및 보존적 치료로 증상의 조절이 가능하며, 한 관절에 심하게 국한된 경우는 이러한 관절경적 수술이나 인공 관절술로 그 부위의 완전 치유가 가능 합니다. (※ 본 자료는 2008. 4. 7(월)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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