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멀티플렉스 ‘Ⅵ타워’ 가시화
작성자 이복근 (121.♡.193.149)
외벽 디자인 중시 심의통과… 상반기 착공


울산의 상권 1번지인 남구 삼산동에 대규모 판매시설과 영화관 등을 갖춘 ‘VI타워’(가칭)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30일 울산시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 삼산동 1569-1 일원 7,114㎡면적에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의 VI타워가 지난 27일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VI타워는 5월 중 건축허가를 받아 빠르면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VI타워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건물 5~10층에 자리 잡은 복합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당초 2,534석의 좌석규모를 갖춘 14관 규모로 건립예정이었지만 이번 건축심의를 통해 영화관 규모는 모두 10개관으로 축소됐지만 좌석은 2,600석으로 늘어나 서비스 시설의 질적 향상을 높였다.
이와 함께 남구청은 최근 출범한 도시디자인위원회 등의 자문을 바탕으로 VI타워에 대해 건물외벽을 도심 이미지에 걸맞게 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건립하도록 권고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남구 삼산동 일대가 울산에서 상권이 밀집한 대표적 중심지인 만큼 그에 걸맞게 건물의 외관과 시설이 미관환경과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며 “특히 향후 삼산동 일원에 디자인시범거리 등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아 VI타워 역시 이를 고려해 건립될 수 있도록 시행업체에 주문한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VI타워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물론 국내 대형 백화점 중 1곳이 입점할 것으로 알려져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 국내 굴지의 대형 백화점들이 자리 잡고 있는 삼산동 일원 상권을 둘러싼 ‘무한경쟁’을 예고하는 등 벌써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시행사인 VI개발이 부지 매입 과정에서 영업권 보상 등을 놓고 한 상가건물과 벌이고 있는 법적소송 문제는 향후 사업진행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미지수다.
이에 대해 시행사 관계자는 “영업권 보상 문제는 해당 상가측과 협의를 통한 의견조율과 함께 법적소송 등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해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건축심의를 통과한 만큼 조만간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인허가 절차를 거쳐 착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영 기자 kansin76@iusm.co.kr



울산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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