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의 탄생
작성자 이복근 (121.♡.193.149)
제우스(쥬피터, 죠우브)는 신들과 인간의 아버지라고 불리우고 있지만 제우스 자신에게도 양친은 있었다. 즉 크로노스(Cronos, Satan,새턴 )와 레아(혹은 퀴빌레, 옵스 Cybele or Ops)이다. 이들은 거대한 체구를 하고 있어 티탄(Titan)족 이라고 불리 웠다. 티탄족은 우라노스(Uranus)와 가이아(Gaea)사이에서 태어났다. 이 이상의 이야기를 하자면 천지창조가 언급되어야 하는데 여기서는 생략하고 단지 제우스에게만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우라노스로부터 윤곽이 다 잡힌 우주를 물려받은 크로노스는 자신의 형제인 '티탄(Titan)'들은 지하(가이아의 몸속)로부터 해방시켰지만 보기 흉한 퀴클롭스와 헤카톤케이르들은 그대로 땅 밑에 가두어 놓았다. 가이아는 섭섭했다. 그래서 가이아는 크로노스 역시 자신의 자식 중 하나에게 권좌를 빼앗길 것이라는 저주를 했다. 이를 두려워한 크로노스는 그 운명을 피해 보려고 자신과 '레아(Rhea)' 사이에서 생긴 자식들을 낳는 대로 즉시 삼켜 버렸다. 제 자식을 매정하게 삼켜버리는 남편을 그대로 둘 수 없었던 레아는 가이아를 찾아가서 이런 횡포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궁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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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신전
4세기 경 고린트 족의 침입으로 파괴되기 전에는 파르테논 신전보다 더 웅장했다고 한다.
원래 84개의 기둥이 있었으나 지금은 코린트식 15개의 기둥만 남아 있다.

가이아의 도움을 받은 레아는 막내인 '제우스(Zeus)'를 낳자 돌을 아기라고 속여 크로노스에게 삼키게 하고, 정작 아기는 가이아가 데리고 가서 크레타의 '이데'산속 동굴에 숨겨 키운다. 레아는 아기가 우는 소리를 안 들리게 하기위해 '쿠레테스(Kuretes)'족으로 하여금 청동 방패를 두드리며 춤을 추게 했다. 이렇게 위기를 넘긴 제우스는 장성하자마자 아버지의 왕위를 빼앗기 위해 도전했다.
제우스는 우선 크로노스에게 '메티스(Metis:분별)'여신에게서 얻은 약을 먹여 자신의 형제들을 토하게 했다. 불핀치는 그리이스 로마 신화에서 제우스가 메티스와 결혼을 했다라고 쓰고 있다. 이때 크로노스는 마지막으로 삼켰던 돌(즉 제우스라고 생각하고 삼킨 것)을 먼저 토해 내는데 제우스는 이 돌을 델포이 신전이 있는 '파르나소스(Parnassos)'산에 올려 놓아 자신의 승리의 증거로 삼았다.
크로노스가 삼켰던 제우스의 형제들을 토해 내자 이들과 크로노스의 형제인 '티탄(Titan)'족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모든 티탄신들이 크로노스의 편에 선것은 아니었다. 지하세계의 강인 '스튁스(Styx)'는 티탄족에 속했지만 자신의 자식, '크라토스(Kratos:힘)', '비아(Bia:폭력)', '젤로스(Zelos:의욕 또는 질투)', 니케(Nike:승리)'를 거느리고 제우스의 편에서 싸웠다. 스튁스의 아버지 '오케아노스(Okeanos)(바다를 다스렸던 티탄족과 '이아페토스(Iapetos)'의 아들 '프로메테우스(Promethus)'와 에피메테우스(Epimetheus)도 제우스 편을 들었다. 가이아와 레아도 제우스를 도왔다.제우스는 가이아의 충고에 따라 땅속 깊은 곳인 타타로스(Tartaros)에 갇혀있던 퀴클롭스 삼형제와 헤카톤케이르 삼형제를 풀어 주어 자기 편으로 끌어 들였다. 퀴클롭스는 솜씨 좋은 대장장이들이었다.
이들은 제우스에게는 번개를, '포세이돈(Poseidon)'에게는 삼지창 '트라이아나(Triaina)'를 '하데스(Hades)'에게는 머리에 쓰면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게 되는 황금투구 '퀴네에(Kynee)'를 무기로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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