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성난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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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26) | 작성일 | 08-03-14 14:38 | ||
소음성난청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안건영 원장 Q1. 소음성난청은 어떤 질병인가요? A1. 요즘 길거리나 전철 등에서 귀에 이어폰을 꼽고 다니면서 회화공부나 음악감상을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옆에 있는 사람도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를 확실히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볼륨을 크게 하고 음악을 듣는 경우도 종종 보는데, 그래서인지 젊은 사람들 중 '가는 귀가 먹었다' 또는 '귀에서 소리가 난다'고 청력의 이상과 이명을 호소하면서 이비인후과 외래를 찾는 사람들도 부쩍 많아졌습니다. 이렇듯 커다란 소리자극에 의해 생긴 청력의 이상을 소음성 난청이라고 합니다. Q2. 소음성난청은 어떤 사람들에게 주로 생기나요? A2. 흔히 소음성 난청이라고 하면 아주 큰 소리, 예를 들면 총성이나 폭발음과 같은 소리를 들었을 때만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어느 정도의 충분한 강도의 소음에 일정기간 노출되면 누구나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경도의 난청이라고 하더라도 난청은 인간의 의사소통능력에 주요한 영향을 끼치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Q3. 소음성난청은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나요? A3. 소음성 난청은 예방될 수 있긴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의 환경은 보다 심한 소음으로 둘러 싸여져서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소음 환경 하에서는 말을 알아듣고 이해하는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게 되고, 결국 피로, 불안, 스트레스를 야기 시키게 되며, 환자는 이런 상황을 좀 더 피하려고 하고, 그것은 난청 환자 뿐 만 아니라, 그의 친구들과 가족구성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되며, 노인환자에서의 우울증과 관계있고, 치매나 인지능력장애와도 관계될 수 있습니다. Q4. 소음성난청을 정도에 따라 구분을 하면 어떤가요? A4. 소음 노출 후 휴식기간을 가지면 청력이 회복되는 가역성 청력 손실을 ‘일시적 청력 손실’이라고 하며 영구적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을 ‘소음성 난청’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최근 생활환경의 소음이 증가하고 특히 작업장에서 소음이 문제가 되고 있어 작업장 소음에 의한 소음성 난청을 ‘직업성 난청’이라고 따로 구별하여 부르기도 합니다. 다음 주에는 소음성난청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 본 자료는 2008. 3. 13(목)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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