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CIty] 저체온증과 동상
작성자 울산의사회 (121.♡.247.39)
[Health & CIty] 저체온증과 동상
한냉손상 부위는 40℃ 미온수에 담가 서서히 회복


Q. 요즘 같은 겨울철에 저체온증이나 동상 환자가 응급실로 많이 방문하나?

A. 과거에 비해서 난방 장비나 피복, 난방 시설 등이 아주 좋아져서 저체온증이나 동상 환자가 많이 줄었다. 하지만 추운날씨에 얇은 옷을 입고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음주상태에서 야외에서 잠드는 등 부주의한 행동이 저체온증이나 동상을 일으킨다.



Q. 저체온증과 동상 분류 방법은?

A. 신체내부 온도가 35℃ 이하가 될 때를 저체온증이라고 한다. 6시간 이내에 발생한 경우를 급성, 6~24시간 이내에 발생한 경우를 아급성, 24시간 이상경과 돼 발생한 경우를 만성으로 나눈다. 34℃ 이상을 경증, 그 이하는 중증으로 나눈다. 체온이 떨어질수록 환자의 움직임이 줄어들고 의식이 떨어지게 된다.

동상은 크게 두가지 형태로 나누는데, 첫 번째가 초기 국소적 표면 한냉손상으로 코끝, 귀끝, 위쪽뺨, 손가락 등에 차가운 것과의 직간접적 접촉에 의해 발생해 피부색이 빨갛게 되거나 어둡게 변하기도 하며, 환자가 그 부위에 마비감을 느낀다. 두 번째가 후기 국소적 심층 한냉손상으로 피하 근육, 뼈, 심혈관 및 기타 신체기관이 얼게 되는 것으로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회색빛으로 변하고, 얼룩덜룩해지거나 반점이 생기기도 하고 부종가 수포가 동반되기도 한다.



Q. 응급처치법은?

A. 추운 곳에서 벗어나서 따뜻하게 난방이 되는 장소로 환자를 옮겨 추위에 재노출 되지 않게 해야 한다. 젖은 옷은 벗기고 몸 전체나 손상 받은 국소부위를 따뜻하게 감싸주어야 한다. 약 40℃ 정도의 물에 몸 전체나 손상 받은 부위를 담근다. 한냉 손상으로부터 회복하는 과정에 통증을 호소할 수 있는데 자연스러운 증상이며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다. 심층 한냉 손상을 입은 부위는 수포를 그대로 둔 채 건조된 멸균 거즈로 감싸서 감염되지 않도록 하고 손상부위를 심장 위치보다 높이 들어 주고 가급적 고정해 움직임을 줄이도록 한다. 특히 심하게 손상받은 부위를 문지르거나 마사지하면 조직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34℃ 이하의 저체온증이나 심층 한냉손상을 입은 경우에는 병원에 빨리 오셔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08. 12. 10(수) 14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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