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중이염의 치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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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189) | 작성일 | 08-03-03 16:56 | ||
만성중이염의 치료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안건영 원장 Q1. 만성 중이염의 치료는 어떤 것이 있나요? A1. 만성중이염의 치료법에는 크게 수술을 하지 않는 보존적인 치료법과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존적인 치료(수술을 안하는 방법)로 일반적인 건강 상태를 좋게 하고, 저항력을 높여주기 위해 생활 양식의 개선, 영양식 투여 등에 주의하며, 당뇨병, 간장, 위장 질환, 갑상선 기능저하 등의 만성 질병의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 코(비강 및 부비동)와 목(인두 및 편도)의 질환 등을 치료하여 만성화의 원인을 없애주어야 합니다. 이런 보존적인 요법으로 염증 상태는 상당히 호전시킬 수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만성 중이염은 수술을 해야 완치할 수 있습니다. Q2. 수술은 어떻게 하나요? A2. 염증의 범위와 정도에 따라 수술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염증이 경미한 경우는 귀 안쪽으로만 수술(고막성형술, 고실성형술)을 할 수 있습니다만, 최근까지 농이 나왔던 오래된 염증의 경우는 대개 귀 뒤에 5cm 정도의 피부절개를 하고 유양동과 중이에 대한 수술(유양동삭개술 및 고실성형술)을 같이 합니다. 수술은 대부분 입원하여 수술실에서 시행합니다. 고막 성형술, 고실 성형술의 경우는 국소 마취(귀만 주사로 마취)로 수술할 수 있습니다만, 조건이 나쁜 고막성형술, 고실성형술의 경우와 유양동삭개술 및 고실성형술의 경우는 대개 전신 마취하에 시행합니다. 중이염 수술 부위에는 안면신경, 달팽이관, 뇌, 큰 혈관등 위험한 구조물이 많아 수술 현미경으로 확대하여 보면서 조심스럽게 수술해야 하므로 수술시간이 많이 걸리며(고막성형술, 고실성형술은 대개 1-2시간, 유양동삭개술 및 고실성형술은 대개 4-6시간) 병의 정도에 따라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Q3. 수술 후의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A3. 고막성형술, 고실성형술의 경우에는 수술후 2-4일째, 유양동삭개술 및 고실성형술의 경우는 수술후 4-6일째 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원 후에는 2-3일 간격으로 수주(병이 매우 심한 경우는 수개월)동안 외래 통원 치료를 받아야 하고 수술후 2-3주쯤 귀안에 넣은 거즈 또는 다른 물질(gelfoam등)을 뽑습니다. 그 뒤에도 정기적으로 1년에 2-4번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염증이 너무 심하거나, 진주종에 의해 이소골이 많이 파괴되어 있는 경우는 염증을 제거하면서 고막을 만들어 주는 1차수술을 하고, 6개월 내지 1년후 청력 개선을 위한 2차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 본 자료는 2008. 2. 28(목)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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