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장애의 치료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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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55) | 작성일 | 08-02-12 10:53 | ||
갑상선 기능장애의 치료법
- 울산광역시의사회 동강병원 내분비내과 정성창 Q1) 갑상선에 문제가 있을 때는 어떤 종류의 치료를 받게 되나요? A1) 갑상선기능 항진증에는 항갑상선제로 대표되는 약물치료와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 수술 등이 있으며 약물치료는 대부분 1년 이상 하게 되는데 2년 이상 치료하게 되는 경우는 갑상선 약물을 먹지 않고 완치 되는 확률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나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에는 갑상선 호르몬 치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대부분 갑상선기능 저하증에는 영구적인 치환술이 요구됩니다. Q2) 그런데 보통 갑상선 질환은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가 있습니까? A2) 갑상선 질환은 여성에서 4-5배 정도 많이 나타나는데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임신, 여성호르몬 등이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스트레스가 갑상선 이상의 한 원인이 되는 데 여성이 스트레스에 더 취약하므로 많은 환자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3) 최근 갑상선 결절이 급증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갑상선 결절의 경우는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하는데, 갑상선 결절이 생기면 어떤 증상이 있는지, 또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3) 갑상선 결절이 있어도 특별한 증상을 느끼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부분 주위사람들이 목이 좀 튀어나와 보인다는 말을 하거나 우연히 목에 작은 덩어리가 있는 것을 발견하는 정도입니다. 때로는 결절 안에서 출혈이 생겨 목이 심하게 아프기도 하지만 그리 흔한 일은 아닙니다. 결절이 아주 커지면 기도를 눌러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수도 있는데 이런 증상 역시 흔하지 않습니다. 이런 결절 중에 암이 발견되는 것이지요. 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작을 때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1cm이하의 갑상선 암은 빨리 수술하면 거의 100% 완치 됩니다.) 본원의 경우는 초음파를 봐서 모양이 안 좋은 경우 4mm이상의 작은 혹도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물론 모양이 나쁘지 않으면 환자분의 의견에 따라서는 좀 두고 보기도 합니다. 조직검사는 세침 검사를 시행하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초음파하에서 시행하게 됩니다. 이는 작은 결절이라도 암이 의심되는 부위가 있기 때문에 초음파로 정확히 위치를 잡아서 하는 것이 진단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이지요. 조직검사 결과가 악성(암)이거나 암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되도록 빨리 수술로 치료하고, 조직검사 결과가 양성인 경우 갑상선 호르몬 약(신지로이드)으로 치료를 하거나 그냥 좀 두고 보기도 합니다. 갑상선 암이 초기라고 판단되면 본원 갑상선센터에서는 내시경으로 수술을 합니다.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초기 갑상선암이라고 판단되는 경우는 1) 갑상선 암의 크기가 작고(대개는 1cm를 기준으로 합니다.) 2) 여러 가지 검사에서 임파선 전이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고 3) 뼈, 폐등으로의 전이도 없는 경우입니다. Q4) 갑상선 혹을 그냥두면 암이 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A4) 갑상선 혹이 양성이 악성으로 변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악성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암으로 바뀔 가능성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Q5) 암이라고 하니까 일단 무서운 생각이 드는데, 갑상선 암은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또 완치가 가능한지요? A5) 갑상선 암 중에 가장 흔한 종류가 갑상선 유두암인데 약 80%정도를 차지합니다. 이것이 간암, 폐암 등 다른 암과는 달리 진행이 느리지만 암인데 치료를 하지 않고 놔둘 수는 없겠죠, 물론 초기에 발견하여 수술하면 거의 100% 완치됩니다. Q6) 갑상선 약은 독해서 오랫동안 복용하면 인체에 해롭다고 하는데, 오랫동안 먹어도 몸에 이상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A6) 갑상선 약은 개발된 이후로 수십 년 동안 새로운 약제가 개발되는 것이 없을 정도로 안전합니다. 물론 부작용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극히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기능저하증일 때는 원래 몸에서 분비되어야 하는 부족한 호르몬의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7)갑상선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이나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7) 특별히 피하거나 섭취하여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는 다시마가 갑상선 질환에 좋다고 먹는데 우리나라 사람은 갑상선호르몬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많은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으므로 요오드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경우 지나치게 많은 요오드를 섭취하면 갑상선기능이 악화되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골고루 잘 드시고 요즘 들어서 웰빙 식단이 유행하는데,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웰빙 식단이 좋은 식사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본 자료는 2008. 2. 11(월)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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