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성장클리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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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49) | 작성일 | 08-01-30 08:48 | ||
소아성장클리닉
- 울산광역시의사회 동강병원 소아과 정철주 지난주 이시간에 정철주 소아과 전문의와 함께 소아 성장장애의 원인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성장호르몬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왜소증이 의심될 때 병원을 찾으면 어떤 검사를 받습니까? A1. 가장 기본적인 것이 뼈 사진이고, 골 연령상 지금 정밀검사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판단되면 하루정도의 입원을 해서 모든 검사를 받아야 됩니다. 빈혈, 당뇨, 신기능, 간 기능, 심장이상 등 종합검사를 하며, 질병으로 인한 왜소증일 가능성을 배제 한 다음, 성장호르몬에 대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성장호르몬 검사 때문에 하루의 입원이 필요한데요, 성장호르몬은 파도처럼 뇌하수체에서 분비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어느 한 순간의 검사로 성장호르몬이 부족하다고 판단을 내리게 될 위험성이 있어, 여러 가지 성장호르몬이 올라갈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검사를 해야 합니다. 수면 후 1시간, 운동 후 30분,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약물투입 후 30분, 1시간,2시간 등등 이런 조건 후에 채취한 혈액에서 성장호르몬의 농도를 측정하여 한 가지라도 정상으로 나오면, 일단은 성장호르몬 결핍이라는 진단은 내릴 수 없는 엄격한 판정을 하게 됩니다. 1. 신장, 체중의 측정, 성장 곡선에 기록 2. 성장 속도를 관찰 3. 골연령을 측정 4. 선행 질환이 없는지 검사 기본 혈액 검사, 소변 검사 / 갑상선 기능 검사 염색체 검사 / 호르몬 검사 (복합 뇌하수체 기능 검사, 성장 호르몬 유발 검사) 뇌 영상 검사 Q2. 성장호르몬을 맞으면 키가 쑥쑥 자라게 되는 겁니까? A2. 1) 성장호르몬 결핍성 성장지연 : 가장 효과가 크다. 2) 만성 신부전 3) 터너 증후군 4) 연골 무형성증 결국은 작으나, 최대한도로 사회에서의 적응을 위해 사용 5) 가족성 왜소증 6) 성인 ➀ 근육의 힘을 증가 ➁ 골밀도 증가 ➂ 심혈관 장애 감소 ➃ 비만 감소 ➄ 화상 ➅ AIDS ➆ 불면증 Q3. 키가 작은 모든 아이들에게 성장호르몬 치료가 적용이 되는 건가요? A3. 왜소증에는 상당히 많은 원인이 있고, 그중에는 체질성 성장지연처럼 나중에는 정상으로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성장호르몬은 어떤 원인으로 성장호르몬의 결핍이 있어서 정상적인 성장이 이루어지지 못해 어른이 되어서도 너무 작아, 자신감의 결여로 사회 적응이 문제되거나 의욕상실이 될 수 있는 왜소증환자를 위해 개발된 약이지, 165cm인 여성이 미스코리아에 나갈 조건을 만들기 위해 170cm로 키우는 약은 절대 아닙니다. 아이가 작다면 뼈 나이는 몇 살이고, 몇 년 후 검사를 해야 하는지, 언제쯤 치료를 해야 하는지 등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Q4. 성장호르몬 치료는 얼마동안 받아야 효과가 나타납니까? A4. 성장호르몬 주사는 1주에 3~6회 주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떨어져 있는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하며, 성장의 시기가 많이 남아 있는 결핍증에는 주 3회 정도 투여하면서 관찰하다가, 성장의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을 경우에는 주 6회까지 주사 빈도수를 높이게 됩니다. 최근 서방형 성장호르몬제제가 주 1회 주사로 혈중 성장호르몬 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1주에 3~6회 주사를 적어도 6개월 이상 1~2년 정도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부모님의 노력이나 주사 맞는 청소년의 인내가 요구되기도 합니다. 주사는 부모님들이 놓는 법을 배워서 직접 놓아야 되고, 주사 통증은 바늘이 가늘기 때문에 모기가 무는 정도라고 느끼며, 양팔과 양다리를 돌아가며 잠자기 4시간 전에 주사 합니다. Q5. 네. 성장호르몬 치료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A5. 아직은 비싸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골연령이 11세 된 40kg된 여아가 주사를 맞게 된다면, 남은 성장의 시기가 3년 정도 이므로, 1주에 6회씩 1년을 주사해야 되고, 양도 1바이알을 맞아야 됩니다. 그렇게 계산하면 1바이알 당 3만원 주 6회 한달 4주 ∴ 30,000 ☓ 6 ☓ 4 ☓ 12 ≒ 10,000,000(천만원) 1년 12달 정도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저렴하고 편리한 다른 제재가 나온다 하더라도, 문제는 지금 당장 치료가 필요한 왜소증 환자들은 더 기다릴 수 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장호르몬 완전결핍증, 터너 증후군, 만성신부전 등이 확실한 경우에는 의료보험의 적용이 되며, 이 경우 반이하의 가격으로 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Q6. 성장호르몬 치료의 부작용은 없을까요? A6. 처음 사용된 인성장 호르몬제는 죽은 사람의 뇌하수체에서 추출했기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만 1985년 이 후 사용이 전면 금지 되었고, 현재는 유전자 재조합에 의한 공법으로 생산하게 되어, 안정성과 가격 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 왔습니다. 물론 유전자 재조합 성장호르몬제도 약간의 부작용은 있을 수 있습니다. 부종이나 관절통, 피로감 등이 일시적이지만 올 수 있고, 성장호르몬이 당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혈당의 변화(상승)가 올 수 있지만 다행히도 당뇨병을 유발시킨다는 보고는 없었습니다. Q7. 마지막으로 자녀의 저신장으로 고민에 빠진 부모들에게 당부말씀 부탁드립니다. A7. 성장호르몬은 키를 무조건 키우는 요술방망이는 아닙니다. 주의 깊게 성장을 관찰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더라도 조심스럽게 시도되어질 때 성장 호르몬의 가치가 더욱 빛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 본 자료는 2008. 1. 28(월)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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