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작성자 울산의사회 (121.♡.255.125)
위암



                                                                                      - 울산광역시의사회 동강병원 외과 김강성




Q1. 위암이 국내 암 발병률 1위로 알려져 있는데요. 유독 우리나라에서 발병률 1위인 까닭이 있을까요?
A1. 네. 2006년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암으로 사망하는 인구가 6만 명  정도인데 그 중 약 30%정도가 위암이라고 하며 전 세계적으로 보면 서양 보다 동양, 그중에 서도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지에서 높은 발병율을 보이는데 이는 아마도 종족적인 요인과 더불어 식생활 습관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생각되며 그 중에서도 특히 태운 음식을 즐겨 먹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추정되는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종족적인 차이, 식이 습관, 발암 물질에  노출되는 등의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2. 그렇다면 위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상은 어떻습니까. (위암 발병 대상에 대하여 )
A2. 네. 위암의 발생 연령은 20대에서부터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하며 가장 호발하는 연령대는 40대로 나타나며 여자 보다는 남자에서 약간 더 많이 발병하며 혈액형 중에서는 A형 혈액형과 겸상적혈구성 빈혈이라는 병을 동반하는 경우, 가족 중에 위암이 있는 사람에서 발병율이 훨씬 높고 근래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라고 하는 균에 감염 되어 있는 경우에는 만성 위염, 급성궤양, 위암의 발병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3. 네. 특이한 통계네요 그렇다면  대개 암환자들이 병원에 내원했을 때  평균적으로 몇 기 정도 됐을 때 오는 경우가 많은가요?
A3. 네. 위암의 병기는 3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데  첫째 위암이 위벽의 어느 정도에 까지 침범했는가 하는 정도, 위 주위의 임파선에 위암이 전이된 개수가 몇 개인가,  위 주위의 다른 장기 예를 들면, 간, 췌장, 대장, 그리고  복막 전이가 되었는가의 유무에 따라 조기 위암부터 4기까지 나눌 수 있고 위암의 환자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암의 병기가 조기 일수록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4. 그렇다면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위암을 의심해볼 수 있을까요?
A4. 네. 위암은 전 연령층에서 발병하지만 40대가 가장 호발연령이라고  했는데요. 최근에는 발병연령에서 두 가지 두드러진 특징이 있는데  먼저는 20-30대의 젊은 연령층이 발생률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식생활 습관의 변화가 원인이지 않겠는가 생각되며 사회가 점점 고령화 되어감에 따라 노인 인구에서 발병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제는 위암의 호발 연령군을 60대라고 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여 치료 방법이 여러 가지 변화하여 치료 후의 삶의 질이 많이 고려되어 져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암이 무섭다고 하는 이유는 대부분 증상이 없는 상태로 지내다가 매우 진행 되어서야 증상이 나타나 치료  방법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하겠습니다. 위암의 경우도 조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몇 가지 증상으로는 속쓰림, 소화 불량, 식욕 부진 등의 비 특이적인  증상과 만성적인 위출혈에 의해 어지러움 등의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암이 진행 된 경우에는 복부 팽만감, 혹은 명치부위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대변 색이 까맣거나 피를 토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Q5. 위암이 다른 암에 비해서 완치율은 어떤 편인가요?
A5. 우리나라는 그래도 다른 나라에 비해 위내시경 검사가 비교적 많이 시행되어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고 수술 기법의 발달과 더불어 항암제와 같은 보조적 치료의 병합 치료로 인해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예후가 괜찮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Q6. 네. 암의 무서운 점이 다른 장기로 전이 되는 거, 퍼진다는 건데요. 위암의 경우는 어디로 많이 전이가 되나요?
A6. 복강내에 암이 생기면 다른 장소로 퍼져나가는 것을 전이라고 하는데요, 이 전이의 경로는 주위 임파선을 통한 전이, 혈관을 통한 전이, 주위 장기로의 직접 침윤, 복막 파종 이렇게 4가지 경로를 취하게 되는데, 위암에서는 임파선을 통한 전이가 가장 많고 복막 파종이 되기도 하며 간, 췌장, 대장에 직접 침윤을 일으키기도 하며 드물게는 폐, 뇌 ,뼈 등에 원격전이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네. 오늘은 동강병원 김강성 전문의와 함께 위암의 증상을 알아봤구요, 다음주 이시간에 위암의 치료와 수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 자료는 2007. 12. 10(월)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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