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울산 국제아이스링크 건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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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복근 (211.♡.22.204) | 작성일 | 07-11-13 17:59 | ||
아산체육관 15일 준공…실내테니스코트도 설치
[2007.11.12 23:20] 오는 15일 문을 열게 되는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의 실내 테니스장 조감도. 지하 1층에 국제규격 아이스링크가 들어선다. 피켜·쇼트트랙·컬링 이용 동계체육 시설의 불모지인 울산에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가 들어선다. 울산과학대학(학장 이수동)은 오는 15일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와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5개 면의 실내테니스 코트 등을 갖춘 '아산체육관'을 준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5900㎡의 아산체육관은 220억원을 들여 지난 4월 착공, 이번에 준공하며 지하 1층에 4947㎡의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가 들어선다. 아이스링크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모두 589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피겨스케이팅 및 쇼트트랙, 컬링은 물론 아이스하키 국제경기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지상 2층 4229㎡에는 모두 5개면의 국제규격의 실내테니스 코트가 들어서는데 코트 바닥은 배수가 잘되고 탄력성이 뛰어나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프렌치 앙투카(en-tout-cas)'란 구운 흙으로 만들어졌다. 이 밖에 아산체육관에는 유아놀이시설, 스포츠매장, 편의점, 푸드코트, 생활체조실, 스포츠자료실, 세미나실 등의 부대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울산과학대는 다음달에 아산체육관 옆 야산에 스키와 스노보드 연습을 할 수 있는 길이 100m, 폭 30m의 눈썰매장도 개장,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해 울산과학대가 겨울스포츠의 불모지인 울산지역에 새로운 겨울스포츠 명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아산체육관 준공식에서는 정몽준 이사장과 지역 주민 등 1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준공식 이후 아이스링크에서는 국가대표 피겨 선수들의 공연과 쇼트트랙 유아부 시범경기가 열리고 테니스코트에서는 국가대표 이형택 선수의 시범경기와 정몽준 이사장과 전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와 감독, 양재호 바둑 9단 등의 친선경기가 이어진다. 특히 아산체육관 준공을 기념해 다음달 7일부터 15일까지 세계 3대 아이스 발레단으로 손꼽히는 러시아 국립 아이스발레단 초청 공연도 열린다. 이수동 학장은 "정몽준 이사장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울산과학대가 국제적으로 최고 수준의 아이스링크와 테니스 코트를 갖추게 됐다"며 "다음달 개장할 눈썰매장과 함께 이들 시설을 모두 개방해 지역 주민들이 겨울스포츠를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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