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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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125) | 작성일 | 07-11-09 09:48 | ||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
- 울산광역시의사회 임소아청소년과의원 임창성 Q1. 요즘 엄마들 중에 우리 아이는 일년 내내 감기 달고산다고 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왜 이런 애들이 많은 거죠? A1. 네, 그런 경우를 우리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죠. 통계에 의하면 정상적인 어린이가 일년에 걸리는 감기의 횟수는 보통 6~8회 정도인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이것보다 훨씬 더 감기를 앓는 횟수나 기간이 오래 가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오는 것 같은데 그것이 진짜 감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질환 때문에 그런 것인지 감별 해 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Q2. 그러면 이런 경우 어떤 것을 생각해야 할까요? A2. 대표적인 것으로 알레르기 질환이 있습니다. 즉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영아 천식 혹은 알레르기성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만성 부비동염을 먼저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아이들의 영양 상태나 위생 상태가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져 감염성 질환은 즐어든 반면 오히려 알레르기 질환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의 우리나라 보고들에 의하면 알레르기 유병율이 15~20% 이상이라고 보고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Q3. 그렇다면 아이가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A3. 네. 그것은 자주 가던 병원의 의사 선생님이 제일 잘 알고 계실겁니다. 왜냐하면 알레르기성 질환은 자주 재발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알레르기성 질환은 가족력이 있어 엄마 아빠 형제 자매중에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으며 영아기때 보통 태열이라 부르는 아토피 피부염이 있었던 경우가 많습니다. 그 후에 성장하면서 쌕쌕거리는 천명을 동반하는 모세기관지염을 앓은 경우가 많으며 이후 영아천식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보통 알레르기 행진이라 부르는데요. 이런 것은 문진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으로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자주 가던 병원의 의사 선생님이 제일 잘 알고 계실겁니다. 그 외 알레르기 진단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혈액검사 피부반응 검사 등이 있습니다. Q4. 그렇다면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4. 그것이 생각보다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원래 알레르기 질환이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감염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는 않습니다. 원래 알레르기 치료 목표는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삶의 질을 높여 주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을 하고 알레르기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하면 많이 좋아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 본 자료는 2007. 11. 8(목) 17시 45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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