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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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125) | 작성일 | 07-11-12 08:56 | ||
생리통
- 울산광역시의사회 미래산부인과의원 박정윤 Q1. 생리통은 흔한 부인과 질환이라고 알고 있는데, 생리통에도 종류가 있나요? A1. 네. 생리통은 생리를 하는 여성의 50%가 경험하는 흔한 부인과 질환입니다. 생리통은 일차 생리통과 이차 생리통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일차 생리통은 골반의 질환이 없는 생리통을 지칭하며, 이차 생리통은 골반 질환이 있을 때 발생하는 생리통을 말합니다. 일차 생리통은 대게 초경 후 1~2년 이내 배란 주기가 이미 형성된 다음에 생기며, 좀 더 어린 나이의 여성에서 흔하며 이차 생리통은 초경이 지난 후 수년 후에 생깁니다. Q2. 그렇다면 일차 생리통과 이차 생리통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A2. 일차 생리통은 주로 생리 직전이나 생리 직후에 시작되고, 대게 48시간 내지 72시간정도 지속됩니다. 통증의 양상은 진통과 비슷하며 치골 사우의 경련통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심, 구토를 동반할 수도 있으며 드물게는 실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차 생리통의 통증은 생리 시작 1~2주 전부터 시작되는 것이 보통이고 생리가 끝난 지 며칠 후까지 지속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Q3.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3. 일차 생리통의 치료는 80% 정도에서 소염 진통제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진통제는 통증이 시작되기 직전이나 시작과 더불어 사용해야 하며, 생리 시작 후 며칠동안 복용해야 합니다. 이차성 생리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증 그리고 자궁 내 피임장치 등입니다. 따라서 이차성 생리통의 치료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경 후 오랜 기간이 지난 후에 생기는 생리통이 있을 경우에는 산부인과를 찾아 진단을 받고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4. 생리통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면 소개를 해주세요. A4. 네, 생리통은 여성으로서는 피할 수 없는 생리현상이지만 일상 생활에서 생활 패턴을 조금만 변화하면 어느 정도 완화할 수가 있습니다. 먼저,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시키고 생리 중에는 차가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생리로 인한 몸의 변화에 맞춰 적절한 음식물을 섭취해서 몸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생리 10일전 경부터는 혈중 칼슘과 아연의 농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우유, 유제품, 멸치 등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생리 중에는 혈액을 손실이 많으므로 철분이 풍부한 간, 육류, 노른자, 미역, 해파리,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으면 좋습니다. 세 번째로는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생리 중에 자세도 생리통의 강도에 영향을 줍니다. 생리 중에는 허리와 배의 통증 때문에 책상에 자주 엎드리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하고 있기가 쉬운데 이런 자세는 배를 압박하고 허리의 통증을 가중시키므로 가슴을 펴고 반듯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평소와는 다른 통증 양상이나 생리기간의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산부인과를 찾아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 본 자료는 2007. 11. 9(금) 17시 45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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