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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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160) | 작성일 | 07-10-27 10:53 | ||
어지럼증
- 울산광역시의사회 인산병원 신경과 강재영 Q1. 어지럼증이란? A1.일반적으로 어지럽다라고 하는 표현을 빈혈이 있다, 눈앞이 어찔어찔, 빙글빙글, 심하게 토하고 눈을 뜰 수 없다, 붕 뜬 것 같다, 땅속으로 꺼지는 것 같다, 물체가 흔들거린다, 아득하고 멍하다, 쓰러질 것 같다, 머리가 띵하다 등등 아주 다양하게 이야기들 하시는데 굳이 정의한다면 어지러움이란 내 몸이 어디에 있고 어느 방향을 향하며,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공간감각에 이상이 느껴지는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공간감각은 귓속의 전정기관, 눈, 피부압력수용기, 근육과 관절 감각수용기, 중추신경계(뇌)와 같은 여러 신경 조직의 협력으로 유지됩니다. 어지럼증은 그 자체가 질환이 아니라 다른 질환에 수반되는 증상입니다. Q2. 어지럼증의종류? A2. 의사들은 환자의 치료목적으로 다양한 어지럼증을 크게 회전성(현훈), 비회전성(전반적인 뇌의 혈액순환 장애나 심장의 문제, 과호흡, 불안 등으로 인한 어지럼증), 생리적 현상에 의한 어지럼증(멀미나 높은 곳에서의 어지럼증)으로 나누고 이에 따라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Q3. 어지럼증을유발하는 질환은? A3. 크게 말초성, 중추성, 그리고 전신성 원인의 질환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말초성 원인으로 전정신경병, 양성돌발성체위성어지럼증, 메니에르병, 외상 후 어지럼증, 약물독성 등이 있고, 중추성 원인에는 뇌졸중, 종양(소뇌교각부의 청신경종, 수막종 등), 측두엽 간질과 같은 경련성 질환 등이 있으며, 전신성 원인으로는 여러가지 약물들, 저혈압, 감염, 내분비계 질환(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증), 혈관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Q4. 어지럼증에 대한 검사 및 치료? A4. 신경과 전문의의 전문적인 신경학적검사(진찰)와 함께 환자의 상태와 의심되는 질환에 따라, 귀검사(청력검사, 냉온수교차검사), 평형감각검사(전정기능검사등), 뇌혈류초음파검사, CT, MRI, 유발전위검사(BAEP), 혈액검사, 심전도, 기립경사도검사 등의 심혈관계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이러한 검사들을 통해 밝혀진 원인질환에 따른 치료는 크게 약물을 이용한 치료와 수술적 치료, 그리고 운동치료로 나누어집니다. 어지럼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환자에게 안정을 취하게 하고 증상을 감소시키면서 전정기관의 회복을 돕는 약제를 투여합니다. 이후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다른데, 신경과에서 주로 다루는 질환들의 치료로는 양성돌발성체위성 어지럼증의 경우 이석정복술과 같은 시술을 통해 치료를 시행하면 외래에서 바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메니에르병의 경우에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므로 예방적 치료를 해야 하는데 식이요법, 이뇨제, 혈류개선제 등의 약물 치료를 하며, 여기에 반응이 없이 계속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 할 수도 있습니다. 전정신경염의 경우에는 증상에 대한 약물치료와 전정 재활 운동치료를 합니다. 뇌경색으로 인한 어지럼증의 경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항응고제, 항혈전제 등의 투여가 필요하고, 뇌종양의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편두통, 경련성 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증의 경우 적절한 약물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Q5. 어지럼증의 예방법? -갑작스럽게 몸의 위치를 변동하지 않는다. -급격한 머리 운동은 피한다 -과음, 흡연, 커피, 짠 음식을 피한다. -스트레스나 불안을 피한다. -너무 복잡한 곳, 높은 곳은 피한다. -위험한 작업은 피한다. (※ 본 자료는 2007. 10. 26(금)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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