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와 주의점 | |||||
---|---|---|---|---|---|
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160) | 작성일 | 07-09-17 16:36 | ||
혈액검사와 주의점
- 울산광역시의사회 울산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선호 Q1. 병원에 가면 꼭 혈액검사를 하는 이유?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같은 혈구세포들과 혈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혈장에는 우리 몸에서 (정상 상태나 질병상태에서) 만들어지는 각종 물질들이 녹아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혈구세포나 혈장속의 물질들의 변화를 검사하면 우리 몸상태 변화를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는 간편하면서도 질병 진단에 필요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Q2. 혈액검사의 종류? 혈액검사 종류는 아주 많습니다. 크게 나누어서 일반혈액검사, 혈액응고검사, 화학검사, 미생물검사, 면역혈청검사, 혈액형검사 등으로 크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분자유전학 기술이나 세포배양을 이용한 기술도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요, 이것들을 이용해서 빈혈검사, 암유전자검사, 장기이식검사 등에 이용됩니다. Q3. 이러한 혈액검사들이 질병의 진단과 관련해서 중요한 것이 있다면? 혈액으로 실시하는 진단검사의 생명은 신뢰성에 있다 할 수 있습니다. 환자 상태를 그대로 정확하게 나타내야 하고 검사 결과가 또한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신뢰성과 일관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있습니다. 크게 검사전, 검사시, 검사후로 나눌수 있는데, 검사시나 검사후는 병원에서 정도관리를 철저히해서 정확한 검사결과를 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요, 이와는 무관하게 검사전의 생리적 변동이나 운동, 식사, 음주 , 흡연 등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Q4. 그렇다면 혈액검사가 이렇게 생리학적 요인과 음주, 흡연 등의 영향을 받는데,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할 수 있는 근거가 어디에 있을까요? 아 예 참 좋은 지적이십니다. 대부분의 혈액검사는 이러한 요인들을 감안하고 건강인들의 검사치에서 참고범위 또는 정상범위를 산출합니다. 그래서 검사결과가 이 범위를 벗어나면 이상한 것으로, 그 범위 내에 있으면 정상인 것으로 판정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사람마다 검사 수치가 다소 다르기 때문에 여러 번 검사하여 그 변동을 보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Q5. 끝으로 청취자들이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혈액검사는 간단하게 혈액만 뽑으면 수많은 정보를 우리에게 제공해줍니다. 그래서 우리의 몸 상태를 알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라 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1년에 한번씩은 일반혈액검사, 간기능검사, 신장기능검사, 고지혈증검사, 암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혈액검사는 혈액 속에 있는 아주 적은 물질들을 검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검사를 예정하고 있다면 최소 2-3일전부터는 운동, 음주, 흡연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검사하기전12시간은 금식하는 것이 정확한 검사결과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또 한 번의 검사결과만을 가지고 질병을 예측하는 것보다는 여러 번 검사하여 그 변화추세를 보는 것이 더 건강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 본 자료는 2007. 9. 14(금) 17시 45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