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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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160) | 작성일 | 07-10-09 11:00 | ||
요통
- 울산광역시의사회 MS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정호 Q1. 먼저 디스크의 증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A1. 디스크가 있는 환자라고 해서 전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척추 디스크의 증상이 전혀 없는 사람일지라도 다른 질병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디스크가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통증이 있는 경우는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반복해서 누르게 되어, 신경이 붓거나 염증을 일으키게 되며, 주위 근육의 수축과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발생된 통증은 1년 내내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의 안정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Q2. 그렇다면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은 어떤 환자들인가? A2. 디스크 환자 가운데 80~90%는 치료를 받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완치가 될 수 있다.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는 10~20%정도인데, 이 환자들은 약물요법과 물리치료, 그리고 최후 수단으로 수술을 받게 된다. Q3. 비수술적 치료법을 소개해준다면? A3. 수술을 생각하기 전에 일단 허리와 다리로 가는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 즉 압박을 받고 있는 신경에 직접 신경치료약물을 주입해 신경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근육을 이완시켜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90%이상 증상이 호전된다. 그리고 요통 경험이 있는 사람은 평소 자세, 생활습관, 운동 등에 변화를 주지 않는 한 재발될 가능성이 요통 경험이 없던 사람보다 열 배 정도 높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환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Q4. 그렇다면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A4. 우선 자세가 중요하다. 허리 디스크 환자는 허리가 굽은 자세를 장시간 취하게 되면 악화된다. 집에서 앉아 있을 때 방바닥에 책상다리를 하고 있으면 안되고, 의자나 소파에 앉되 등받이가 직각인 것이 좋으며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걸터앉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도 방바닥보다는 의자에 앉아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다. 서 있을 때 가장 중력을 많이 받는 곳이 허리 척추의 아랫부분과 무릎이므로 갑자기 체중이 늘면 그 무게로 인해 디스크가 더 많이 튀어나오게 되고, 척추에 무리가 가므로 척추 디스크가 악화된다. 따라서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과식을 피하고 지속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고 척추를 받치고 잇는 근육을 강화시켜주어야 한다. 수영, 조깅, 경보, 에어로빅 등 전신 운동이 이상적이지만,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여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운동 후에는 10~20분 정도 온탕을 해서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노폐물을 제거시켜야 한다. 또한 tv시청이나 컴퓨터 사용 시 또는 운전시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 본 자료는 2007. 10. 5(금) 17시 45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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