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원인 및 위험인자는?
A1. ① 나이 : 나이는 가장 확실한 위험인자로 남자는 50세, 여자는 40세 이후 증상을 동반한 퇴행성관절염의 발병이 급격히 증가한다.
② 여자 : 특히 손가락, 슬관절염의 발생이 여자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고관절염은 남자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③ 비만 : 여자의 슬관절염과는 상관관계가 높으나, 고관절염과는 상관관계가 낮고, 손가락 관절염과는 상관이 없다.
④ 직업 : 반복적으로 특정 관절을 사용하는 경우 발병률이 증가하지만, 적은 충격을 반복적으로 주는 레크리에이션이나 조깅 등은 관절염 발병을 증가시키지 않는다.
⑤ 외상 : 외상에 의하여 인대나 연골 손상이 발생한 경우 퇴행성관절염의 발생이 증가한다.
Q2. 증상 및 증후는?
A2. ① 관절통 : 초기에는 활동 시, 특히 계단을 내려올 때 슬관절의 통증이 나타나고 쉬면 나아지는데 더 악화되면 가만히 있을 때도 통증이 나타난다.
관절 속에서 연골 또는 골편이 관절 사이에 끼이면 가끔 관절이 걸리거나 갑자기 힘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② 관절강직 :아침이나 오래 쉬고 있다가 움직일 때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오는데 활동을 하면 나아지고 대개 30분을 넘지 않는다.
③ 압통 :관절면을 누르면 통증이 나타나는데 특히 내측 관절면에 많이 나타난다.
④ 관절의 비후, 잡음, 부종, 관절가동범위 감소가 관찰된다.
⑤ 방사선적 변화 : 초기에는 특이한 소견이 없으나 점차 연골하골 경화, 낭종, 관절 간격의 감소, 골극이 나타난다.
Q3. 치료는?
A3. ① 체중감소 및 운동 : 운동의 종류는 기본적으로 관절 주변 근육에 힘을 주고 있다가 빼는 등척성 운동과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한 스트레칭운동을 기본으로 하고 가볍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관절에 무리한 하중이 가해지지 않는 것이 좋다.
② 진통소염제 : 염증이 없이 관절통만 있는 초기에는 단순한 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사용되고 좀 더 진행되어 염증이 동반된 관절통에는 진통소염제가 사용된다. 거의 모든 진통소염제는 위장장애, 신장애, 혈액응고장애 등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고 관절염에는 장기간 약물이 사용된다.
③ 스테로이드 : 활액막염이 심하여 관절내 종창을 동반한 급성 악화가 진통소염제로 조절되지 않으면서 환자가 관절 내 주사를 싫어하는 경우, 진통소염제로 관절의 염증과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등 이 제제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④ 관절내 주사법 : 관절의 부종이나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스테로이드의 관절내 주사가 사용 될 수 있는데 관절내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고 1년에 3∼4회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4회 이상의 주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⑤ 관절주위 주사법 : 관절 주변 조직의 병변에 의한 경우에 관절염에 의한 통증으로 오인 될 수 있으므로 세밀한 감별진단에 따라 관절 주변의 건, 인대, 점액낭, 근육에 주사해 관절통을 줄일 수 있다.
⑥ 수술 : 기능과 관절의 가동성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관절, 가만히 있어도 특히 밤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수술을 고려 할 수 있다.
수술방법으로 관절세척, 유리체 제거, 활막제거, 반월판연골 제거 또는 성형, 뼈돌기 제거, 슬개골 정열, 관절연골 성형술, 절골술, 슬관절부분치환술, 슬관절전치환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