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정보

울산시는 시민들의 태화강 겨울철새의 관찰을 돕기 위해 태화강변에 조망대 2개소와 망원경 4개를 설치해 개방했다. 4일 남구 청구아파트 앞 태화강변에 설치된 조망대에서 시민들이 망원경으로 겨울철새들을 관찰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태화강으로 겨울철새 보러오세요."

태화강 하류 둔치 일원에 대한 겨울철새 서식지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4일 울산시는 태화강을 찾는 겨울철새의 안전한 서식처 마련을 위해 지난 9월27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3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삼산지구에 3만1413㎡ 규모의 겨울철새 서식지를 새로 조성, 3개년에 걸친 겨울철새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산지구 둔치 일원에는 물억새 21만포기가 심어졌고, 시민 및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겨울 철새를 관찰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관찰조망대 2개소와 관찰망원경 4개가 설치됐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중구 내황지구를 비롯해 북구 명촌지구(명촌교 하부, 동천 하류), 남구 삼산지구(일부) 등지에 총 17만1996㎡ 규모의 겨울철새 서식지를 조성, 개방했다.

이로써 태화강 하류의 중구 내황지구(2만2976㎡), 남구 삼산지구(4만8714㎡), 북구 명촌지구(13만1719㎡) 등 3개 지역에 총 20만3409㎡ 규모의 겨울철새 서식지가 조성됐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