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책상 앞 앉힌 학력인증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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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복근 (61.♡.165.145) | 작성일 | 07-05-17 09:42 | ||
무거초 수학·독서 등 5과목 인증서 발급
무거초등학교 학생들이 무거학력인증제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기초한자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스스로 공부하는 법 배워 학습능력 향상 "교육은 수요자인 아이들이 수업에 얼마만큼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따라와 주는냐에 달려 있습니다. 학력인증서는 잘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를 구분하겠다는게 아니라 아이들이 교육활동에 관심을 보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만드는게 목적입니다."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무거초등학교(교장 김석근)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무거학력인증제'가 아이들의 흥미를 끌면서 제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무거학력인증제'는 교과목이나 각종 특기적성 교육활동에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과 실력을 가지면 아이에게 인증서를 주는 제도로, 수학과 독서, 타자, 기초한자, 체력 등 모두 5개 교육활동 부문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학교 3학년3반 이선경 담임 교사는 "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력인증제를 시행하면서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는 뭐니뭐니해도 아이들이 교과활동과 수업에 적극성을 띤다는 것"이라며 "학교만 마치면 곧장 집으로 돌아가던 아이들이 학교에 남아 있는 것만 봐도 이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의 학력인증제는 일과 전 시간이나 재량활동, 방과후 시간 등을 활용해 올 한 해 동안 실시되며 운영 내용을 학부모들에게 알려 교육효과를 높이는 가정연계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무거초등학교는 모든 아동이 전 영역에서 높아진 실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시험 결과 뿐 아니라 평가 후 재지도를 통해 부족한 영역에 대해 아이 스스로가 노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선경 교사는 "다양한 형태의 자율 선택·자기 주도적 학습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깨닫고 학습 능력을 높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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