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지도자 교수로 나서야”
작성자 이복근 (2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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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일본의 노요리 료지 박사가 21일 롯데호텔에서 울산 화학의 날을 기념해 특강을 하고 있다.

시, 화학의 날 ‘노벨화학상 수상자·석학 초청 강연’
“미래 핵심은 화학 산업-교육 연계를”


“산업과 교육의 연계가 매우 중요한 만큼 산업계의 지도자들이 교수로 나서야 한다”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노요리 료지 (野依良治) 박사는 울산산업계에 이렇게 주문했다.
제2회 울산 화학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노벨화학상 수상자 및 석학초청 강연회’가 21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강연회는 울산시가 화학에 대한 시민의 관심 확대와 지역 기업체 화학 R&D 역량 강화, 화학산업의 중요성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들 석학을 초빙했다.
이날 강연에 앞서 노요리 료지 박사는 “젊은 과학자들은 산업이 무엇인지 경험이 없는 만큼 이제 산업이 공학자를 어떻게 가르칠지를 제안해야 하며 산업과 교육의 연계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한뒤 “이제 화학이 우리 미래의 핵심이고 화학없이는 사회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초청 연사인 노요리 료지 박사는 일본 최고의 이화학연구소인 리켄(RIKEN)연구소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2001년 광학활성 촉매를 이용한 합성법으로 화학약품과 의약품, 신물질 개발 등 산업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과학자이다. 또, 유타대학 석좌교수인 피터 제이 스탱(Peter J. Stang)교수는 미국 나노 화학계를 대표하는 거장으로서 일본, 중국, 헝가리 등의 기술자문, 과학 아카데미, 화학저널 편집위원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이날 강연회는 울산대학교 학생들과 울산과학고, 청운고 학생 등 과학영재, 교수, 대학원생, 유관기업 CEO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이번 강연회는 울산광역시가 주최하며, (재)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 정밀화학사업단이 주관하고 울산대학교, 울산화학포럼, 한국중소화학기업협회, 한국화학연구원 등이 후원했다.
최장락 기자 c5907@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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