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의료상식 / 야간빈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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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61.♡.156.126) | 작성일 | 07-04-12 15:41 | ||
밤에 요의를 느껴 화장실에 너무 자주 가서 괴로운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보통 사람은 대체로 낮에는 대여섯 차례씩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찾지만 밤에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자다가 화장실을 찾는 일이 없다. 이는 수면 중에 항이뇨호르몬이 생산되어 소변을 만들지 못하도록 억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 생산이 감소되어 자연적으로 야간빈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건강한 노인이라도 하룻밤에 1~2차례 정도의 야간빈뇨는 흔히 있을 수 있다. 야간 빈뇨의 정의는 확실 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수면 중에 소변을 보기 위해 두 번 이상 일어나는 경우를 뜻하다.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40-49세의 9.3%, 70세이상의 55.6%에서 야간빈뇨를 갖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원인으로는 방광근육이 과민하여(과활동성 방광) 방광에 소변이 충만되지도 않았는데 단순히 소변이 마려워 일어나는 경우와 실제로 소변이 많이 생성되어 방광이 충만되어 소변이 마려운 야간다뇨, 방광 저장 장애, 잠들기 전 이뇨제,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거나 물을 너무 많이 먹는 잘못된 수분 섭취습관, 수면 장애등이 있을 수 있다. 야간빈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병력청취와 신체검사, 소변검사와 방광기능 검사를 주로한다. 야간빈뇨를 일으키는 기질적인 질환(당뇨병, 방광염, 방광결석, 방광암, 전립선 비대증, 신경인성 방광, 울혈성 심부전, 하지의 정맥질환등)이 발견되면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이러한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 대증치료를 통해 야간 빈뇨를 호전시킬 수 있다. 일단 행동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는데 저녁시간에 수분 섭취를 줄이도록 하며 취침직전에 반드시 배뇨를 하도록 하는 것이다. 자기전 알코올 섭취도 제한해야 한다. 방광용량이 줄어들어 소변이 조금만 차도 심하게 마려운 느낌이 드는 방광의 저장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방광용적을 증가시키기 위해 소변을 조금씩 참는 훈련, 약물치료, 전기 또는 자기장을 이용한 골반신경자극을 시도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밤에 수면장애가 있는 환자는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데 소변을 보기 위해 수면 중에 일어나는지 아니면 잠이 못들기 때문에 배뇨를 자주 하는지 감별하여야 한다. 야간빈뇨가 있는 경우는 밤에 푹자지 못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근육강직이나 졸림 증상 등으로 사고 위험성도 높아 질수 있으므로 젊은 사람 뿐만아니라 ,노인의 경우에도 나이가 들어서 그러려니 하고 참고 지내지 말고 정확한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여야 한다. (※ 본 자료는 울산매일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임.) 김은정소아과의원 / 소아과 전문의 김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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