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5년중 가장 많이 공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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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복근 (61.♡.165.145) | 작성일 | 07-03-02 16:39 | ||
여성시대 8년 진행 양희은 소감 밝혀
MBC 라디오 '여성시대'의 간판 진행자 양희은(55)이 "'여성시대'의 묵직한 사연들이 갱년기의 나를 괴롭혔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양희은은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사연들이 가슴에 얹혀서 갱년기를 힘겹게 했다"며 "'여성시대'를 진행한 8년은 방송 35년에 가장 많이 공부한, '인생의 학교' 같은 시기였다"고 평했다. 1999년 7월부터 '여성시대'를 진행해 온 양희은은 "처음에는 '힘겨운 사연들이 라디오에 한번 나오는 것이 청취자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겠나' 싶은 생각에 괴로웠지만 5년쯤 지나고 나니 차마 글로 쓰지 못하는 이들이 사연을 들으면서 보이지 않는 연대가 만들어진다는 느낌이 들어 힘을 보태줬다"고 회고했다. 양희은은 "사연을 보다 보면 '이름 없는 어떤 분들이 강력한 양심으로 이 사회를 지탱하고 있구나'하는 희망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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