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아치형 인도교 설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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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복근 (61.♡.156.253) | 작성일 | 07-01-11 17:53 | ||
조명시설도 갖춰…생태공원·둔치 이용 활성화 기대
태화강에 설치될 아치형 인도교 조감도. 태화강 생태공원과 둔치를 남북으로 연결하기 위해 아치형 '인도교'가 설치된다. 울산시는 10일 "태화강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방안으로 부교와 아치형 인도교 2개 방안이 검토됐으나 최종적으로 아치형 인도교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태화강 둔치와 둔치를 부교 형식으로 연결할 계획이었으나 홍수 등 기상악화 때 안전문제를 이유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반대하고 있어 어렵게 됐다"면서 "논의 끝에 다소 예산이 많이 들어도 '인도교' 형식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도출됐다"고 덧붙였다. 시는 또 아치형 인도교를 설치하기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태화강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조명시설 등을 통한 야간 경관 향상, 노약자·장애인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갖추는 등 종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아치형 인도교는 홍수 때의 수위 이상을 갖춰야 하는 만큼 높이는 6.5곒 이상, 길이는 126곒, 너비는 4곒의 규모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아치형 인도교가 태화강과 생태도시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것은 물론 태화강의 생태공원 및 둔치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여가생활과 체육활동 등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정책과 윤영찬 자연환경담당 사무관은 "태화강에 인도교를 설치할 경우 태화강과 생태도시 울산의 랜드마크로 울산시민은 물론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태화강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의 다수 기업에서 시설물 설치, 기증할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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