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율과 명암의 조화 유쾌한 음악동화
작성자 이복근 (61.♡.165.145)
울산시향 4일 문예회관서 [그림자로 보고 듣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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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피터가 늑대에게 잡힌 오리를 구해내는 과정을 그림자로 표현한 '피터와 늑대'.


'동물의 사육제''피터와 늑대' 오케스트라 연주
무대 장막 뒤 배우들이 손으로 동물 모양 연출




울산시립교향악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기획으로 '그림자로 보고듣는 음악동화'를 펼친다. 4일 오후 5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이날 음악회 연주곡목은 '그림자…'라는 연주회 주제에 걸맞는 생상의 모음곡 '동물의 사육제'와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 등 두 곡.

김종규 부지휘자의 지휘로,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추어 온갖 형태의 동물 그림자를 함께 감상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림자극은 무대장막 뒤 배우들이 손으로 다양한 모양의 그림자를 만들어 대형 화면에 비추는 연출법. 이번 음악회는 마치 살아있는 듯한 동물들의 모습을 울산시향과 연주에 맞추어 연출한다.

첫 곡 생상의 '동물사육제'는 사자, 닭, 당나귀, 거북이, 코끼리, 새, 물고기 등 총 14개의 주제를 음악에 맞춰 표현한다. 2대의 피아노를 중심으로 음악과 그림자가 익살스럽게 교차한다.

두번째 곡인 프로키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는 어린이 뿐 아니라 청소년 및 어른들에게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숲 속 늑대가 오리를 잡아먹자 소년 피터가 오리를 구해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림자는 마치 살아있는 듯 움직이고, 유쾌한 대사까지 어우러진다.

첫번째 곡 생상의 곡에 협연자로 나오는 피아니스트는 이지선, 한지은씨 2명이다.

서울대 음대, 이스트만 음대를 졸업한 이지선씨는 금호 영아티스트 리싸이틀, 아스펜 뮤직페스티벌 등에 참여해 왔고, 현재 부산대, 백석대, 부산예고 등에 출강하고 있다. 서울대 음대와 동대학원, 이스트만 음대를 졸업한 한지은씨는 현재 경원대, 경희대, 서울교대 등에 출강 중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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